익산 폭염 취약지에 열화상 드론 투입
핵심 요약
전북경찰이 익산 농촌지역의 온열질환 사고를 막기 위해 열화상 드론 순찰을 시작했다. 드론팀과 미래드론항공은 농경지와 강가를 점검하고 폭염 안전 수칙을 안내했다. 경찰은 유관기관·민간 전문단체와 협력해 이달 말까지 드론 순찰을 이어갈 계획이다.
기록적인 폭염 속에 전북지역 온열질환자가 잇따르자 경찰이 농경지와 강가를 중심으로 드론 예방 순찰을 시작했다. 전북경찰청 광역예방순찰대는 6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익산 농촌지역을 돌며 장시간 더위에 노출된 주민을 살피고 온열질환 예방 수칙을 알리는 활동을 벌였다.
순찰에는 광역예방순찰대 드론팀과 민간업체 미래드론항공이 참여했다. 현장에는 고성능 열화상 카메라를 장착한 드론이 투입돼 농경지와 강가 등 폭염에 오래 노출될 가능성이 큰 구역을 공중에서 점검했다. 지상 순찰만으로 넓은 농촌지역을 살피기 어려운 점을 보완하기 위해 드론의 탐지 장비를 활용했다.
드론은 열화상 촬영과 함께 스피커를 통한 안전 안내에도 쓰였다. 순찰팀은 주민들에게 물을 충분히 마시고 기온이 높은 한낮에는 야외 작업을 자제해 달라고 알렸다. 더위가 심할 때는 작업을 이어가지 말고 무더위 쉼터에서 휴식하는 등 온열질환을 피하기 위한 행동 수칙도 반복해 전달했다.
경찰은 폭염이 이어지는 이달 말까지 드론 순찰을 적극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광역예방순찰대는 유관기관과 민간 전문단체의 역량을 함께 활용해 폭염 취약지역을 세밀하게 살피고 치안 안전망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활동은 열화상 카메라를 통한 위험지역 점검과 스피커 안내를 한 번에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