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청년예산 409억원, 인구 감소세는 둔화
핵심 요약
익산시가 5개 분야 82개 청년정책에 409억원을 투입하고 있다. 올해 6월 말 청년인구는 6만1127명으로 지난해 말보다 120여명 감소했다. 청년인구 감소율은 2024년 -2.6%에서 올해 -0.02% 수준으로 낮아졌다.
전북 익산시가 청년이 지역으로 돌아오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일자리·주거·복지 등 5개 분야 82개 정책에 409억원을 투입하고 있다. 그러나 18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인구는 올해 6월 말 6만1127명으로, 지난해 말 6만1253명보다 120여명 감소해 정책 확대에도 인구 반등까지는 이어지지 않았다.
올해는 사업의 지속성과 실효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춰 실무교육과 기관 협력을 강화했다. 새로 도입한 인공지능 활용 교육은 구직 서류 작성과 면접 준비를 지원하며, 지역 연계 프로그램은 익산의 역사·문화·관광자원 체험을 통해 지역에 대한 이해와 소속감을 높이도록 구성됐다. 청년의 디지털 역량과 취업 경쟁력을 함께 끌어올리고 정착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심겠다는 구상이다.
지난달 청년지원기관 간담회에는 고용노동부 익산지청과 익산고용센터, 지역대학, 청년지원기관 등 11곳이 참여했다. 이들 기관은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직업훈련, 창업지원 사업을 연계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올해 세 차례 열린 네트워킹데이에서는 기수별 참여자들이 경험을 나누며 사회적 관계를 넓히고 고립감을 덜어내는 시간을 가졌다.
익산의 청년인구는 2023년 말 6만3324명과 비교하면 약 2200명, 3.5% 줄었다. 다만 전년 대비 감소율은 2024년 -2.6%에서 2025년 -0.05%, 올해 -0.02% 수준으로 낮아졌다. 시는 각종 청년정책이 감소 속도를 늦추는 효과를 낸 것으로 보고, 취업교육을 넘어 청년이 삶의 방향을 찾고 자립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프로그램과 협력체계를 확대할 계획이다. 비수도권 전반의 인구절벽과 수도권으로 향하는 청년 이탈 속도를 낮추는 일이 핵심 과제로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