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즉시 입주 체계로 공공기관 유치 승부
핵심 요약
익산시가 제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에 대비해 즉시 입주 가능한 건물과 맞춤형 부지를 준비했다. 식품·그린바이오·동물의약품 산업 기반과 익산역 중심의 교통망을 유치 경쟁력으로 제시했다. 농협중앙회와 한식진흥원, 첨단기술 분야 공공기관 유치를 추진한다.
정부의 제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앞두고 익산시가 산업 기반과 광역 교통망을 앞세워 유치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이전 기관이 결정된 뒤 후속 절차가 빠르게 진행될 가능성에 대비해 곧바로 업무를 시작할 수 있는 청사 공간을 확보하기로 했다. 기관별 인원과 기능, 규모에 맞춰 제공할 수 있는 부지에 대한 조사도 마쳤다.
익산시는 기존 건물을 즉시 활용하는 방안과 새 청사를 지을 부지를 제공하는 방안을 함께 마련했다. 공공기관 이전 과정에서 부지 확보와 건물 신축에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점을 고려해 입주 방식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체계를 선제적으로 갖춘 것이다. 이를 토대로 이전 준비 기간을 줄이고 기관별 요구에 맞는 입지를 제시한다는 구상이다.
지역 산업 기반으로는 대학과 연구기관, 기업 지원기관이 연결된 산학연 협력 체계를 내세웠다. 국가식품클러스터와 국내 첫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동물의약품 클러스터를 이전 기관의 기능과 연계해 정책 성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익산역 중심의 광역 교통망과 새만금·전주권·충청권을 잇는 서해안 산업벨트의 거점이라는 입지도 유치 전략에 포함했다.
주요 유치 대상은 농협중앙회와 한식진흥원이다. 미래 첨단산업 육성과 연결할 기관으로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을 선정해 유치 활동을 벌이고 있다. 최정호 익산시장은 산학연 협력 기반과 전국 연결 교통망, 혁신도시와의 상생 여건을 토대로 정부 및 정치권과 지속적으로 협의하며 공공기관 이전을 이끌겠다는 방침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