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서 수거된 경찰 납품 실탄 48발 폐기
핵심 요약
익산의 폐기물 수거업체에서 38구경 리볼버용 실탄 48발이 발견됐다. 실탄은 1998년 제작돼 경찰청에 납품됐지만 반입 경위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범죄 및 대공 혐의점이 없다고 판단해 수사를 종결하고 실탄을 폐기한다.
전북 익산의 폐기물 수거업체에서 발견된 38구경 권총 실탄 48발이 경찰의 정밀 확인을 거쳐 폐기된다. 경찰은 군과 함께 실탄의 성격과 범죄 관련성을 살핀 결과 대공 혐의점이 없다고 판단했으며, 추가 수사를 이어갈 만한 단서도 확인되지 않아 사건을 종결하기로 했다.
신고는 지난 6월 2일 익산시 석암동에 있는 한 폐기물 수거업체에서 접수됐다. 현장에서는 38구경 리볼버에 사용하는 실탄 48발이 상자에 담긴 채 발견됐다. 경찰은 실탄을 수거한 뒤 상자 겉면에 표시된 제조번호를 추적했고, 해당 제품이 1998년 제작돼 경찰청에 납품된 물량임을 확인했다.
다만 제작과 납품 이후 실탄이 어디에 지급돼 어떤 과정을 거쳐 관리됐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당시 전산 관리시스템이 충분히 갖춰지지 않아 관련 기록을 확인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경찰은 업체의 폐쇄회로(CC)TV 영상도 분석했지만, 실탄 상자가 수거업체로 반입된 시점과 구체적인 유입 경위까지 규명하지는 못했다.
경찰은 반입 과정이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군과 합동으로 정밀 확인을 진행해 대공 관련 가능성을 배제했다. 별도의 범죄와 연결되는 정황이나 추가 용의점도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더 수사할 단서가 남아 있지 않다고 보고 절차를 마무리한 뒤 수거한 실탄 48발을 안전하게 폐기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