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튀르키예·동티모르와 잇달아 정상회담
핵심 요약
이재명 대통령은 3일 튀르키예, 6일 동티모르 정상과 잇달아 회담한다. 동티모르와는 2002년 수교 이후 첫 정상회담이며, 양해각서 서명과 협력 확대 논의가 예정돼 있다. 튀르키예와는 교역·투자, 원전·방산, 미래산업 및 국제 현안을 논의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3일 레젭 타입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회담한 데 이어 6일 조제 하무스 오르타 동티모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2일부터 4일까지 국빈 방문하고, 오르타 대통령은 5일부터 7일까지 이 대통령의 초청으로 공식 방한한다. 동티모르와의 정상회담은 2002년 수교 이후 처음이다.
한·동티모르 정상은 6일 오전 회담을 마친 뒤 양해각서 서명식을 갖고 공식 오찬과 공동언론 발표를 진행한다. 외교·안보와 지식재산, 기후변화, 교육, 인적 교류 분야의 협력 확대 방안, 지역 정세와 국제 현안을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다. 튀르키예와는 교역·투자, 원전·방산, 바이오·에너지·과학기술 협력과 인적·문화 교류 강화 방안을 협의하고 한반도 및 중동 정세도 다룬다.
튀르키예는 한국전 참전국이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이다. 양국은 2012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은 뒤 정무·경제·문화·인적 교류 협력을 강화해 왔다. 이번 회담은 이 대통령의 지난해 11월 튀르키예 방문 이후 1년 만이며, 지난 7월 앙카라 NATO 정상회의를 기준으로는 약 4개월 만에 한국에서 다시 만나는 자리다.
오르타 대통령은 인도네시아의 식민지배 시기 독립운동 지도자로 비폭력 저항 운동을 이끌었고, 1996년 노벨평화상을 받았다. 동티모르는 2002년 독립했으며, 한국은 상록수 부대의 유엔 평화유지활동과 선거관리 지원, 개별협력 등을 통해 평화 정착과 민주주의·경제·사회 발전을 지원해 왔다. 동티모르는 지난해 아세안 11번째 회원국이 됐고, 내년 양국 수교 25주년을 앞둔 이번 방문은 협력 심화와 역내 평화·번영을 논의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