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진급 장성에 군 신뢰 회복 주문
핵심 요약
이재명 대통령이 7일 진급 장성들에게 삼정검 수치를 수여했다. 군을 향한 국민 신뢰를 회복하는 일이 반드시 수행해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상렬 대장과 박흥재·윤한일·조충호 중장이 수치를 받았다.
이재명 대통령은 7일 청와대에서 진급 장성들의 신고를 받고 삼정검 수치를 수여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진 비공개 환담에서 군사정권의 역사 이후 이어져 온 군 신뢰 회복 노력이 다시 발생한 내란으로 새로운 과제를 맞았다며, 국민의 신뢰를 되찾는 과정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소수의 행동으로 군 전체의 명예가 훼손됐다고 느낄 수 있는 억울한 상황이지만, 신뢰를 복구하는 일은 군이 반드시 수행해야 할 책무라고 강조했다. 또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은 만큼 각자에게 주어진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최고 지휘부가 책임감을 갖고 노력과 헌신을 이어가 달라는 뜻을 밝혔다.
삼정검은 국군에서 처음 장군인 준장으로 진급한 장성에게 대통령이 수여하는 의장용 검으로, 장군의 명예와 책임을 상징한다. ‘삼정’에는 육군·해군·공군이 하나로 힘을 모아 호국·통일·번영이라는 세 가지 가치를 실현하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수치는 계급과 보직 명칭을 적은 끈 형태의 깃발이다.
중장 이상 진급자의 수치는 대통령이 삼정검 손잡이에 직접 달아준다. 이날 수치를 받은 장성은 지상작전사령관 이상렬 육군 대장, 공군사관학교장 박흥재 공군 중장, 지상작전사령부 참모장 윤한일 육군 중장, 해군참모차장 조충호 해군 중장이다. 이 대통령은 책임 있는 헌신에는 결과와 보상이 뒤따른다는 점도 함께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