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스틸 대사 첫 대면·미래산업 구상 점검
핵심 요약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미셸 스틸 주한미국대사와 처음 만난다. 스틸 대사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첫 주한미국대사로 신임장을 제출한다. 오후에는 7대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미래성장동력 보고회가 열린다.
이재명 대통령은 12일 오전 11시 청와대 본관에서 신임 주한대사들의 신임장을 받는다. 이번 행사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다섯 번째 신임장 제정식이다.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첫 주한미국대사인 미셸 스틸 대사도 참석하며, 이 대통령과 스틸 대사가 직접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임장 제정식은 파견국 국가원수가 신임 대사에게 수여한 신임장을 주재국 국가원수에게 전달하는 공식 절차다. 한국계인 스틸 대사는 지난달 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고, 이달 4일 조현 외교부 장관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만났다. 이 대통령은 그동안 새로 부임한 대사들에게 한국 정부와 본국을 잇는 가교 역할을 당부해왔다.
이번 대면은 한미 간 통상과 안보 현안이 쌓인 상황에서 이뤄진다. 이 대통령이 스틸 대사의 부임을 환영하는 것과 별도로 양국 관계와 관련한 메시지를 내놓을지도 관심사다. 스틸 대사에게는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처음 부임한 주한미국대사라는 상징성과 함께 양국 정부 사이의 소통을 맡는 역할이 부여돼 있다.
이 대통령은 신임장 제정식을 마친 뒤 오후 2시 청와대 본관에서 ‘미래성장동력 7대 SEED 보고회’를 주재한다. 보고회에서는 반도체와 피지컬 AI, 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추진해온 3대 메가프로젝트를 넘어 SMR, 재생에너지, 양자컴퓨터, 우주항공, 첨단 바이오 등을 포함한 7대 미래산업 육성 비전이 제시될 전망이다. 이 대통령은 전날 국무회의에서 이들 분야가 글로벌 미래산업의 주도권을 좌우할 핵심 영역이라며, 3대 메가프로젝트에 버금가는 치밀하고 집중적인 전략 투자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