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북극항로 시범운항 성과에 부산 지원 재확인
핵심 요약
이재명 대통령이 팬스타 아크로 호의 영국 입항을 계기로 북극항로와 해양수도 부산 지원 의지를 밝혔다. 국내 첫 북극항로 시범 운항선은 부산 출항 21일 만에 영국 펠릭스토우 항에 도착했다. 선박은 네덜란드와 폴란드를 거쳐 다음 달 12일 부산항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12일 국내 첫 북극항로 시범 운항 화물선 팬스타 아크로 호의 영국 입항을 계기로 북극항로 개척과 해양수도 부산 육성에 힘을 싣겠다는 뜻을 밝혔다.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 엑스에 부산의 해양수도 구상과 본격적인 북극항로 개척을 응원한다는 글을 올리고, 약속한 강력한 추진과 지원을 통해 북극항로 시대와 해양수도 부산을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은 오후 3시51분 올린 글에서 전재수 부산시장과 부산시민을 향해 응원의 뜻을 전했다. 앞선 글에서는 역사적인 첫 항로를 연 서명원 선장과 선원들에게 축하와 감사를 표하며, 팬스타 아크로 호가 무사히 귀환하고 북극항로 개척이 성공적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적었다. 시범 운항선의 항해 성과에 맞춰 정부 차원의 지원 의지를 거듭 드러낸 것이다.
팬스타 아크로 호는 지난달 22일 부산항을 출항해 21일 만인 이날 새벽 5시께 영국 펠릭스토우 항에 도착했다. 이 선박은 지난달 31일 북극 해역에 진입했으며, 북극해에 떠 있는 유빙을 피해 속도를 낮춰 운항했다. 북극해를 벗어난 뒤 영국에서 일부 화물을 내린 팬스타 아크로 호는 13일 네덜란드와 16일 폴란드를 차례로 들를 예정이다.
선박은 이후 다음 달 12일 부산항으로 돌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북극항로는 북극의 해빙 면적 감소로 북극해 항해 가능성이 커지면서 기존 항로보다 운송료를 낮출 수 있는 새 해상 운송로로 주목받고 있다. 북극항로 개척은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 가운데 하나로, 이번 시범 운항은 해당 과제의 추진 과정에서 실제 항로를 운항한 첫 사례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