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대·중소기업 공동 성장 생태계 주문
핵심 요약
이재명 대통령이 산업통상부에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 생태계 조성을 주문했다. 대기업 70% 이상, 관련 중소기업 8% 수준으로 언급된 영업이익률 사례를 들어 수익성 격차를 짚었다. 산업통상부는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공동 성장을 위한 새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재명 대통령은 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산업통상부 업무보고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정 산업 분야에서 대기업의 영업이익률은 70%를 넘는 반면 관련 중소기업은 8% 수준으로 언급된 사례를 제시하며, 기업 규모에 따른 수익성 격차에 산업통상부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산업 생태계가 건전하게 유지되려면 관련 기업들이 수평적 네트워크를 이루고 상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가 좋을 때 성과를 충분히 나누지 않으면서 상황이 나빠지면 부담을 함께 지는 산업 경제 문화도 짚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에게 중소기업 분야와 기업 생태계를 보다 세심하게 살펴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업무보고는 산업통상부를 비롯해 지식재산처, 기후부, 원자력안전위원회 등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 대통령은 특정 기업군만 성장하는 구조로는 지속적인 발전을 이루기 어렵다는 인식을 드러냈다. 산업을 구성하는 기업들이 성과와 부담을 함께 나누는 기반이 마련돼야 지속적인 성장과 공동 성장이 가능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김 장관은 산업통상부의 정책이 그동안 대기업과 주요 산업을 중심으로 운영된 측면을 언급하며, 새로 추진하는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로 ‘산업 생태계 함께 성장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이 프로그램은 중소기업과 대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번 업무보고에서는 대기업 중심의 산업 정책에서 기업 생태계 전반의 동반 성장을 강화하는 방향이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