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흥구 대법관 후임 인선, 법관 4명으로 압축
핵심 요약
이흥구 대법관의 후임 후보가 김문관·김성수·김예영·김정중 법관으로 압축됐다. 추천위원회는 심사 대상 28명 가운데 전문성과 기본권 보장 역량 등을 고려해 4명을 선정했다. 조희대 대법원장은 8월 7일까지 의견을 수렴한 뒤 1명을 골라 임명을 제청할 예정이다.

대법관 후보추천위원회는 2026년 8월 4일 이흥구 대법관의 후임 후보로 김문관 부산지방법원장, 김성수 서울고법 부장판사, 김예영 서울남부지법 부장판사, 김정중 광주지법 부장판사를 선정했다. 이 대법관은 오는 8월 7일 퇴임을 앞두고 있으며, 후임 인선은 조희대 대법원장의 최종 후보 지명 절차로 넘어간다.
추천위원회는 심사 대상에 오른 28명을 검토해 후보군을 4명으로 압축했다. 박은정 추천위원장은 사회적 갈등과 분쟁이 복잡해지는 상황을 고려해 신속하고 공정한 재판을 수행하고, 합리적인 분쟁 해결 기준을 제시하며, 국민의 기본권을 충실히 보장할 수 있는 인물을 가려내는 데 심사의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대법관 후보 추천 과정에서는 법률가로서의 전문성과 경험뿐 아니라 사회적 약자에 대한 감수성, 인권에 관한 통찰, 사법부 독립을 지키려는 자세 등 여러 자질이 주요 판단 요소로 다뤄져 왔다. 추천위원회의 구성과 후보 선별에는 각 시기의 사회적 요구와 변화가 반영돼 온 만큼, 이번 인선에서도 대법원이 요구받는 역할을 누가 충실히 수행할지가 핵심 판단 기준이 됐다.
조 대법원장은 8월 7일까지 네 후보의 주요 판결과 업무 내용을 공개하고 법원 안팎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이후 후보 가운데 1명을 정해 대통령에게 임명을 제청하게 된다. 공개되는 판결과 경력, 의견 수렴 결과가 최종 선택의 검토 자료가 되는 가운데, 이번 절차는 이흥구 대법관의 퇴임에 따른 후임 인선을 마무리하는 다음 단계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