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선, 둘째 향한 차별에 상처 대물림 경고
핵심 요약
이호선 교수가 첫째와 둘째를 차별하는 아내에게 어린 시절 상처의 대물림을 경고했다. 아내는 남편의 대출을 미리 알았다면 둘째를 낳지 않았을 것이라며 편애를 인정했다. 상담에서는 분리 수면과 호명 방식, 돌봄 상태와 낮은 공감 능력이 함께 다뤄졌다.
심리 상담 전문가 이호선 교수가 첫째 아들과 생후 7개월인 둘째 딸을 다르게 대하는 ‘코인 부부’ 아내에게 어린 시절의 상처가 딸에게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6일 방송된 JTBC ‘이혼 숙려 캠프’ 94화에서 이 교수는 둘째가 홀로 남겨졌던 아내의 과거와 닮아 외면하는 것이라며, 자신이 겪은 학대를 자녀에게 되풀이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아내는 남편의 대출 사실을 최근 알았다며 1년 전에 알았다면 둘째를 낳지 않았을 것 같다고 털어놨고, 두 아이를 편애한다는 점도 인정했다. 첫째는 품에 안고 자면서 자주 울어 잠을 깨운다는 이유로 둘째만 따로 재우고 있었다. 이 교수가 둘째를 귀찮게 느끼는지 묻자 아내는 곧바로 수긍했다. 딸을 원했다는 해명에는 원했던 딸에게 보일 수 없는 태도라는 지적이 돌아왔다.
이 교수는 둘째가 여성이라는 점과 아무도 모르게 혼자 남겨진 모습이 아내의 삶과 겹친다고 분석했다. 자신과 비슷하게 살아가는 아이를 마주하기 어려워 무의식적으로 거부하고 있다는 진단이다. 둘째의 식사를 제대로 챙기는지도 확인했으며, 아내는 제때 먹이고 있다고 답했다. 이 교수는 아내가 어린 시절 학대를 겪던 친척 집에서 쉰 음식을 먹었던 기억까지 짚으며 돌봄의 대물림 가능성을 경계했다.
둘째의 이름을 부르지 않는 행동도 상담에서 다뤄졌다. 이 교수는 아내 역시 성장 과정에서 이름을 거의 불려보지 못했고, 자신의 과거를 이야기하면서도 무덤덤한 반응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주변에서는 이를 차가움이나 모성애 부족으로 받아들이고 아내 스스로도 사이코패스를 의심할 수 있지만, TCI 기질 및 성격 검사에서는 외부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공감 능력이 현저히 낮은 정서 상태가 확인됐다고 진단했다. 과거의 고통이 너무 커 슬픔을 느끼기 어려운 상태라는 분석도 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