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영, 6·25 참전용사였던 아버지 국립대전현충원 참배
핵심 요약
배우 이혜영이 6·25 참전용사였던 아버지 이중욱 해군 중사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참배했다. 아버지는 위암으로 별세했으며, 이혜영은 생전에 술을 좋아하셨던 아버지에게 고가 양주를 바쳤다. 이혜영은 아버지가 황해도 출신으로 인천에 도착하자마자 전쟁에 참전했으며, 평소 통일을 염원하셨다고 회상했다.

배우 이혜영이 6·25전쟁 참전용사였던 아버지를 찾아 국립대전현충원을 방문했다. 16일 이혜영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영상에서 그는 아버지 이중욱 해군 중사가 안장된 현충원을 찾아 추모했다. 이혜영은 아버지가 위암으로 세상을 떠났으며, 생전에 술을 좋아하셨다고 회상했다.
이혜영은 영상에서 아버지가 술만 있으면 만족하셨다며 고가의 양주를 바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결혼한 지 1년쯤 뒤 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 밝혔다. 병간호를 하며 병원에 모셨지만, 당시 바쁘게 지내며 함께한 시간이 짧았던 점을 아쉬워했다. 그러면서 하늘에서 아버지와 오래 함께 있으라는 뜻이었다고 덧붙였다.
이혜영은 아버지가 황해도 출신으로, 형제와 부모님께 곧 모시러 오겠다고 약속한 뒤 인천에 있는 사촌형을 찾아왔다고 전했다. 그러나 인천에 도착하자마자 전쟁이 터졌고, 아버지는 참전해 총 자국이 남을 정도로 치열하게 싸웠다고 설명했다. 아버지는 평소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18번이나 부를 정도로 통일을 염원하셨다고 회상했다.
이혜영은 딸 서현이의 이름이 아버지 묘비에 함께 새겨져 있어 매우 행복하다고 말했다. 만약 결혼 전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면 딸의 이름이 새겨지지 않았을 것이라며, 아버지를 멋쟁이에 호탕한 분으로 기억한다고 전했다. 이번 영상은 이혜영이 아버지에 대한 애틋한 마음과 6·25 참전용사로서의 삶을 재조명하는 계기가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