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중, 셀틱스·펠리컨스 캠프서 NBA 문 두드린다
핵심 요약
이현중이 보스턴과 뉴올리언스의 미니 캠프에서 투웨이 계약에 도전한다. 서머리그 5경기에서 평균 9.2점을 기록했고 유타전에서는 22점을 올렸다. 캠프 일정으로 한일 평가전에 불참한 뒤 대표팀에 다시 합류할 예정이다.
농구 국가대표 이현중(26)이 미국프로농구(NBA) 진출을 향한 새로운 시험대에 오른다. 보스턴 셀틱스와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는 이현중을 정규시즌 공식 트레이닝 캠프 전 진행하는 미니 캠프에 초청했다. 소수 선수의 기량을 비공개로 점검하는 자리로, 두 구단에는 현재 투웨이 계약 자리가 각각 한 자리씩 남아 있다.
이현중은 지난달 샌안토니오 스퍼스 소속으로 NBA 서머리그 5경기에 출전해 평균 17.1분 동안 9.2점, 3.6리바운드, 1.2스틸, 0.8블록슛을 기록했다. 유타 재즈와의 경기에서는 22점을 올렸다. 당시 투웨이 계약까지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서머리그에서 가능성을 확인한 셀틱스와 펠리컨스가 추가 점검을 위해 다시 기회를 마련했다.
투웨이 선수는 NBA 하부리그인 G리그 팀에 소속되면서 한 시즌 최대 50경기까지 NBA 경기에 나설 수 있다. 구단별로 기본 로스터 15명 외에 투웨이 선수 3명을 둘 수 있으며, NBA 경력이 없거나 3년 이하인 선수만 대상이 된다. 일본의 와타나베 유타와 카와무라 유키도 이 계약을 거쳐 NBA 무대를 밟았다. 신인 드래프트를 통하지 않은 비미국인 선수에게는 현실적인 진입 경로로 꼽힌다.
6일 미국으로 출국한 이현중은 8일부터 13일까지 펠리컨스, 16일부터 20일까지 셀틱스 미니 캠프에 참가한다. 이 일정으로 15일과 16일 도쿄에서 열리는 한일 국가대표 평가전에는 빠지며, 캠프를 마친 뒤 대표팀에 복귀할 예정이다. 한국은 2027 FIBA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레바논 원정전과 사우디아라비아 홈경기, 9월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준비한다. 니콜라이스 마줄스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아시안게임 A조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인도네시아, 일본과 차례로 맞붙는다. 12개 팀 가운데 각 조 1·2위와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두 팀이 8강에 진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