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범, 브루게 첫 경기서 최고 선수 영예
핵심 요약
이한범이 클뤼프 브루게의 주필러리그 개막전에 선발 출전해 3대 0 승리에 기여했다. 패스 성공률 95%와 양 팀 최고 평점 8.6점을 기록하며 경기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입단 발표 나흘 만에 풀타임 데뷔전을 치른 뒤 더 강한 상대에 대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축구 국가대표 중앙 수비수 이한범이 클뤼프 브루게 입단 후 첫 공식 경기에서 90분을 모두 뛰며 완벽한 출발을 알렸다. 이한범은 벨기에 브뤼헤 얀 브레이덜 스타디온에서 열린 코르트레이크와의 2026-2027시즌 주필러리그 1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클뤼프 브루게는 3대 0으로 승리했고, 이한범은 경기 공식 최우수선수인 ‘맨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됐다.
이한범은 경기 내내 146차례 공을 터치하며 후방 전개의 중심을 맡았다. 128차례 시도한 패스 가운데 122개를 동료에게 정확히 연결해 성공률 95%를 기록했다. 지상 볼 경합에서는 5차례 중 4차례, 공중 볼 경합에서는 10차례 중 8차례 우위를 점해 두 부문 모두 성공률 80%를 올렸다. 경기 평점은 8.6점으로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높았다.
이번 출전은 입단 발표 후 불과 나흘 만에 성사된 정규리그 데뷔전이었다. 덴마크 미트윌란에서 뛰던 이한범은 최근 벨기에 명문 클뤼프 브루게로 이적했다. 앞서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는 한국의 조별리그 세 경기를 모두 풀타임으로 소화하며 대표팀 중앙 수비의 주축으로 입지를 다졌다. 새 팀에서도 개막전부터 선발 자리를 맡아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한범은 팬들이 이름을 불러주고 동료들이 적극적으로 도와줘 새 환경이 벌써 집처럼 편안하게 느껴진다고 소감을 밝혔다. 데뷔전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해 더 강한 상대와의 경기에 대비해 경기력을 끌어올리겠다는 각오도 내놨다. 이반 레코 감독은 더 나은 데뷔전을 기대하기 어려울 정도였다고 평가했고, 주장 한스 바나컨도 이한범의 플레이가 놀라웠다고 호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