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범, 미트윌란 떠나 브뤼헤와 2029년까지 동행
핵심 요약
국가대표 수비수 이한범이 브뤼헤와 2029년까지 계약하고 등번호 3번을 받았다. 미트윌란에서 67경기 3골 8도움과 리그·컵대회 우승을 경험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세 경기를 모두 90분씩 소화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중앙수비수 이한범(24)이 덴마크 미트윌란을 떠나 벨기에 브뤼헤로 이적했다. 브뤼헤는 3일 한국시간 이한범과 2029년까지 계약을 체결하고 등번호 3번을 배정했다. 2023년 여름 유럽 무대에 진출한 그는 덴마크에서의 활약을 마치고 벨기에에서 선수 경력을 이어가게 됐다.
이한범은 미트윌란 소속으로 공식전 67경기에 나서 3골과 8도움을 기록했고, 덴마크 리그 정상에도 올랐다. 2025-2026시즌 덴마크컵 결승에서는 FC코펜하겐을 상대로 후반 37분 헤더 결승골을 터뜨렸다. 이 득점으로 소속팀의 우승을 이끌며 수비뿐 아니라 공격 상황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대구화원초와 세일중, 보인고를 거친 이한범은 FC서울 유소년 시스템에서 성장한 뒤 2023년 여름 미트윌란으로 이적했다. 국가대표로는 A매치 16경기를 소화했다.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금메달 획득에 힘을 보탰고, 대회 기간 1골과 1도움을 올렸다.
국제대회 경험도 이적 과정에서 비중 있게 평가됐다. 이한범은 미국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한국의 조별리그 세 경기에 모두 선발로 출전했으며, 매 경기 교체 없이 90분을 뛰었다. 소속팀에서 쌓은 67경기의 유럽 무대 경험과 A대표팀 경력을 바탕으로 브뤼헤에서 2029년까지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