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범, 미트윌란 떠나 브뤼허와 2029년까지 계약
핵심 요약
이한범이 미트윌란을 떠나 클뤼브 브뤼허와 2029년까지 계약했다. 이적료는 보너스를 포함해 최대 1050만 유로이며 등번호는 3번이다. 월드컵 조별리그 전 경기를 소화한 이한범은 벨기에 챔피언과 함께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나선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수비수 이한범(24)이 덴마크 미트윌란을 떠나 벨기에 1부리그 클뤼브 브뤼허로 이적했다. 브뤼허는 3일 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영입을 발표했으며, 계약 기간은 2029년까지 3년이다. 이한범은 새 소속팀에서 수비수를 상징하는 등번호 3번을 달고 뛴다.
이번 거래의 기본 이적료는 900만 유로, 약 148억원으로 책정됐다. 여기에 최대 150만 유로, 약 25억원의 보너스 조건이 더해져 전체 규모는 1050만 유로에 이를 수 있다. 이한범이 앞으로 다른 구단으로 옮길 경우 발생하는 이적료 가운데 15%를 미트윌란이 받는 셀온 조항도 계약에 포함됐다.
이한범은 2021년 K리그1 FC서울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뒤 2023년 미트윌란으로 이적하며 유럽 생활을 시작했다. 유럽 진출 후 첫 두 시즌에는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지난 시즌 공식전 50경기에 나서 3850분을 소화했다. 출전 시간을 크게 늘리며 미트윌란의 주축 수비수로 입지를 굳혔다.
소속팀에서 이어간 활약은 2026 국제축구연맹 북중미 월드컵 출전으로 연결됐다.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이한범은 조별리그 3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해 매 경기 풀타임을 뛰며 수비력을 보여줬다. 새 소속팀 브뤼허는 벨기에 주필러 프로리그에서 통산 20차례 정상에 오른 강호로, 지난 시즌 우승을 통해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권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