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교통 사각지대에 재정지원 마을버스 도입
핵심 요약
이천시가 교통 취약지역 주민을 위한 재정지원 마을버스 도입을 추진한다. 관련 조례안이 시의회를 통과하면 노선 선정 용역을 거쳐 이르면 2027년 상반기 운행한다. 현재 똑버스는 14개 읍면동 중 4곳에서만 운영돼 나머지 지역의 교통 불편을 보완할 계획이다.

경기 이천시가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지역 주민의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시의 재정 지원을 받는 마을버스 도입에 나선다. 그동안 이천에서는 마을버스가 운행되지 않았으며, 시는 관련 제도와 운행 기반을 마련해 이르면 2027년 상반기부터 교통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운행을 시작할 계획이다.
시는 4일 마을버스 운송사업의 등록 절차와 지원 근거를 담은 ‘이천시 마을버스운송사업 등록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조례안이 다음 달 열리는 시의회 임시회를 통과하면 운행 노선을 정하기 위한 용역에 착수한다. 실제 운행 지역과 노선은 해당 용역을 거쳐 구체화할 예정이다.
현재 이천시에서는 시내버스와 함께 수요응답형 교통수단인 똑버스가 운행되고 있다. 다만 전체 14개 읍면동 가운데 똑버스가 운영되는 곳은 4개 읍면동에 그친다. 나머지 지역에서는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이 이어지고 있어, 시는 기존 교통수단이 충분히 닿지 않는 지역을 보완할 방안으로 마을버스 도입을 추진했다.
성수석 이천시장은 마을버스를 대중교통 사각지대 주민의 이동을 지원할 핵심 수단으로 규정하고, 이번 조례 제정을 민선 9기 교통 공약 이행의 출발점으로 제시했다. 시는 조례 제정과 노선 선정 용역을 차례로 진행해 주민이 거주 지역 때문에 교통복지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운행 준비를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