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호, ‘쥐롤라’ 열풍 넘어 올라프 역 발탁
핵심 요약
이창호가 ‘겨울왕국’ 정식 오디션을 통과해 올라프 역을 맡았다. ‘쥐롤라’ 콘텐츠는 뮤지컬계에서 화제를 모았고 ‘킹키부츠’도 연일 매진됐다. 김문정과 인연을 이어온 이창호는 디즈니 본사의 심사를 거쳐 무대 진출을 확정했다.
이창호가 ‘쥐롤라’ 콘텐츠로 뮤지컬계에 반향을 일으킨 데 이어 디즈니 뮤지컬 ‘겨울왕국’의 올라프 역까지 따냈다. 실제 뮤지컬 무대를 꿈꿔 온 그는 정식 오디션에 지원했고, 디즈니 본사의 심사를 통과하며 출연 기회를 얻었다. 김문정 음악감독도 국내 제작진의 판단이 아닌 본사의 합격 결정이었다는 점에서 놀라움을 나타냈다.
이 같은 사연은 12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 976회에서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는 홍현희, 김문정, 이창호, 유호진이 출연했다. 김구라가 한 젊은 남성의 끈질긴 접근에 관해 묻자, 김문정은 이창호와 ‘뮤지컬스타’에서 처음 만났던 때를 떠올렸다. 당시 뮤지컬계에서는 ‘쥐롤라’ 영상이 큰 화제가 돼 관련 인물을 직접 찾아볼 정도였다고 설명했다.
‘쥐롤라’ 콘텐츠의 인기는 원작 뮤지컬 ‘킹키부츠’에 대한 관심으로도 이어졌다. 김문정은 영상이 크게 흥행한 시기에 작품도 연일 매진됐다고 밝혔다. 이후 이창호 측은 김문정에게 함께 콘텐츠를 촬영하자고 제안했고, 노래를 지도해 달라는 요청도 건넸다. 촬영이 끝난 뒤에도 이창호는 명절마다 안부를 전하는 등 꾸준히 연락하며 김문정과의 인연을 이어갔다.
이창호는 교류를 이어가는 동안 농담과 진담을 섞어 실제 무대에 서고 싶다는 뜻을 거듭 드러냈다. 이후 ‘겨울왕국’ 오디션 지원자 명단에서 그의 이름을 확인한 김문정은 예상하지 못한 도전에 놀랐다. 이창호는 말에 그치지 않고 정식 심사에 참여했으며, 디즈니 본사가 보낸 최종 합격 결과를 통해 올라프 역에 발탁됐다. 콘텐츠로 시작된 관심이 실제 뮤지컬 출연으로 이어진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