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혜 첫째 태리, 극장서 동생 울음 다독여
핵심 요약
이지혜의 여덟 살 첫째 딸 태리가 극장에서 우는 동생을 조용히 다독였다. 태리는 동생의 울음이 다른 관객에게 방해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해 직접 입을 막았다. 이지혜는 아버지가 할 일을 첫째 딸이 스스로 해냈다며 ‘K-장녀’라고 표현했다.
가수 겸 방송인 이지혜가 여덟 살 첫째 딸 태리의 남다른 극장 예절을 공개했다. 슬픈 영화를 보던 다섯 살 동생 엘리가 갑자기 울음을 터뜨리자, 태리는 소리가 다른 관객에게 방해될 수 있다고 판단해 동생의 입을 직접 막았다. 이지혜는 어린 딸이 주변을 먼저 살핀 행동을 떠올리며 놀라움과 감탄을 드러냈다.
당시 영화에는 엄마가 세상을 떠나는 슬픈 내용이 담겨 있었고, 이를 보던 아이들은 눈물을 흘렸다. 평소 이지혜가 사고뭉치라고 표현한 둘째 엘리도 감정을 참지 못하고 크게 울기 시작했다. 곁에 있던 태리는 동생의 울음이 극장 관람에 민폐가 될 수 있다고 여겨 곧바로 행동했으며, 다른 관객을 의식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이야기는 지난 1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는 가수 홍경민과 해금 연주자 김유나 부부가 출연했다. 영상에서는 열 살인 두 사람의 첫째 딸 라원이 동생을 위해 아침 식사를 준비하고 함께 등교하는 일상이 소개됐고, 이를 지켜보던 김숙이 태리의 극장 일화를 화제로 꺼냈다.
김구라는 태리의 행동을 두고 아버지 문재완이 맡을 일을 아이가 대신했다고 짚었다. 이지혜도 남편이 해야 할 일을 첫째 딸이 스스로 해냈다며 태리에게 ‘K-장녀’라는 표현을 붙였다. 이지혜는 2017년 세무사 문재완과 결혼했으며, 부부는 태리와 엘리 두 딸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