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현, 이혼기 결핵·공황장애 딛고 미용사로
핵심 요약
이지현은 두 번째 이혼 무렵 공황장애와 결핵으로 일상이 무너졌던 경험을 공개했다. 약 1년 동안 집에 머물며 두 아이의 식사를 챙기고 결핵 치료를 이어갔다. 미용 국가자격증 시험에 여덟 차례 도전한 끝에 합격해 현재 미용사로 일하고 있다.
이지현이 두 차례 이혼을 거쳐 홀로 두 아이를 양육하는 과정에서 건강이 크게 악화됐던 시기를 공개했다. 특히 아이들이 어렸던 두 번째 이혼 무렵 공황장애와 결핵이 함께 찾아오면서 일상이 완전히 무너졌고, 침대에서 한 발짝도 나오기 어려울 정도로 몸과 마음이 쇠약해졌다고 밝혔다.
두 번째 이혼을 앞두고 관계를 지키기 위해 여러 방법을 시도했지만 해답을 찾지 못한 채 건강 이상을 겪었다. 결핵 치료제의 강한 부작용으로 몸을 제대로 움직이기 힘들었고, 집 밖에 나가면 큰일이 날 것 같은 두려움에도 시달렸다. 약 1년 동안 외출을 거의 하지 못한 채 집에서 아이들의 끼니를 챙기며 생활했다.
이지현은 당시의 삶이 스스로 감당하기 어려울 만큼 고통스러웠으며, 아이들을 키우는 동안 아픔과 원망이 겹쳤다고 돌아봤다. 살아 있으면서 살점이 하나씩 뜯겨 나가는 듯한 괴로움 속에서 자신이 시체처럼 느껴질 정도였다고 당시 상태를 설명했다. 그는 2016년과 2020년 두 차례 이혼한 뒤 현재 1남 1녀를 키우고 있다.
아이들이 어느 정도 성장한 뒤에는 생계를 위해 미용 분야에 뛰어들었지만, 여전히 어머니의 손길이 필요하다는 사실도 체감했다. 밥을 차려두면 스스로 먹을 수 있는 나이가 된 것을 확인하고 일을 시작했으며, 아이들이 원하는 것을 해주지 못할 때 느끼는 부모의 비참함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3년 11월부터 미용 국가자격증 시험에 도전해 여덟 번째 만에 합격했고, 현재 미용사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