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스아시아, 롯폰기서 주거 운영사업 시동
핵심 요약
이지스아시아가 내년 2분기 도쿄 롯폰기에서 MODO의 첫 주거 자산 운영을 시작한다. 37가구 규모 건물을 약 10개월간 재정비해 프리미엄 임대주택과 플렉서블 리빙으로 선보인다. 현지 전문 운영진을 기반으로 일본 주요 도시까지 밸류애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지스아시아가 일본 주거 투자·운영 플랫폼 ‘MODO(모도)’의 첫 자산인 ‘MODO Roppongi’를 내년 2분기 도쿄 미나토구 롯폰기에서 운영한다. 건물 매입에 머무르지 않고 리모델링과 임대 운영까지 직접 수행해 안정적인 임대수익과 자산가치 상승을 함께 추구하는 밸류애드 모델이다. 이지스아시아는 이지스자산운용의 아시아 투자법인으로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의 부동산 투자와 자산운용을 담당한다.
대상 건물은 2013년 준공된 지상 14층, 37가구 규모로 롯폰기역과 아자부주반역에서 각각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다. 도쿄타워와 아자부다이힐스, 롯폰기힐스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주거권역에 자리 잡았다. 이지스아시아는 약 10개월 동안 자산을 재정비해 프리미엄 임대주택과 플렉서블 리빙을 결합하고, 단기부터 장기까지 선택할 수 있는 계약 방식과 입주민 전용 라운지, 운영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가구당 평균 전용면적은 약 60㎡로 조성된다. 도쿄 도심의 소형 임대주택보다 넓은 공간을 바탕으로 1~2인 전문직뿐 아니라 해외 주재원 가족과 글로벌 기업 수요까지 유치 대상으로 삼았다. 운영진에는 JR East 계열 주거 운영사 대표 출신 인사와 Dash Living 출신 전문가, 호텔 브랜드 ‘9h Hours’ 창업자가 참여했다. 공간 설계는 일본 건축 스튜디오 Keiji Ashizawa Design(KAD)이 맡았다.
이번 사업은 국내 부동산 운용사의 일본 진출 방식이 자산 매입 중심에서 현지 운영 역량을 활용한 수익 개선 모델로 확장되는 흐름을 보여준다. 이지스아시아는 MODO 설립과 책임 출자를 통해 플랫폼 투자를 총괄하며, 롯폰기 사업을 출발점으로 일본 주요 도시까지 운영 지역을 넓힐 방침이다. 견조한 일본 주거 수요를 토대로 현지 운영 전문성을 강화하고 적극적인 밸류애드 전략을 이어가는 것이 사업 확대의 핵심 방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