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훈 신작, 상대 배우 논란에 공개 변수
핵심 요약
이제훈이 촬영 중인 ‘승산 있습니다’가 하영 집안의 친일 행적 의혹으로 공개 변수를 맞았다. 하영 측은 의혹을 부인했다가 관련 기록을 확인한 뒤 11일 입장을 번복했다. 이제훈은 이나은과 조진웅에 이어 다시 상대 배우 논란으로 출연작 일정의 불확실성을 안게 됐다.
배우 이제훈이 촬영 중인 SBS 새 드라마 ‘승산 있습니다’가 상대역 하영의 집안 이력을 둘러싼 논란과 마주했다. 내년 상반기 방영을 목표로 한 작품이지만, 하영의 증조부 안상호에게 제기된 친일 행적 의혹이 확산하면서 공개 여부에도 불확실성이 생겼다. 이제훈은 앞서 이나은과 조진웅의 논란으로 출연작 일정에 영향을 받은 데 이어 다시 상대 배우 관련 변수를 맞게 됐다.
하영 측은 처음에는 4대째 의사 집안이라는 이력을 부각했으며, 안상호의 친일 행적 의혹이 불거진 뒤에는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냈다. 이후 관련 기록과 역사학계의 평가가 잇따라 제시되자 소속사는 11일 기존 입장을 바꿨다. 소속사는 실제 기록이 존재한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하영도 무거운 마음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이제훈의 출연작이 동료 배우 문제로 차질을 겪은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1년 함께 주연을 맡았던 그룹 에이프릴 출신 이나은은 전 멤버를 따돌리는 데 관여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뒤 작품에서 하차했다. 제작진은 출연 배우를 교체하고 촬영분을 다시 제작했다. 2025년 촬영을 끝낸 tvN ‘두번째 시그널’도 주연 조진웅이 청소년기에 소년보호처분을 받은 사실을 인정하고 은퇴를 선언하면서 공개가 무기한 연기됐다.
이제훈은 지난 1월 ‘모범택시3’ 종영 인터뷰에서 작품마다 담긴 많은 사람의 노고와 진정성이 사라지거나 흐려지지 않기를 바란다는 아쉬움을 밝힌 바 있다. ‘승산 있습니다’ 역시 상대 배우를 둘러싼 논란이 방영 계획의 변수로 떠올랐지만, 예정된 방송 시점까지는 시간이 남아 있다. 현재로서는 논란의 추이와 작품 공개 일정이 어떤 방향으로 정리될지 지켜봐야 하는 단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