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8회 기회서 삼진…샌프란시스코 연장 패배
핵심 요약
이정후가 디트로이트전에서 4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시즌 타율 0.298을 기록했다. 8회말 무사 1·2루에서는 두 차례 번트 실패 뒤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샌프란시스코는 연장 10회 두 점을 내주며 1-3으로 패해 2연패에 빠졌다.
이정후가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마친 뒤 이틀 연속 무안타에 그쳤다. 이정후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홈 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98이 됐고, 샌프란시스코는 연장 10회 끝에 1-3으로 패했다.
가장 아쉬운 장면은 1-1로 맞선 8회말에 나왔다. 무사 1·2루에서 왼손 투수 드류 소머스를 만난 이정후는 주자를 진루시키려 두 차례 번트를 시도했지만 모두 파울이 됐다. 이후 4구째 몸쪽 싱커에 헛스윙해 삼진으로 돌아섰다. 앞선 1회에는 선발 트로이 멜턴의 스플리터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3회와 6회에는 각각 중견수 뜬공과 우익수 뜬공에 머물렀다.
경기는 두 선발 투수의 호투로 팽팽하게 흘렀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로건 웹은 8이닝 동안 1실점으로 디트로이트 타선을 묶었고, 멜턴은 6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맞섰다. 멜턴의 실점은 비자책으로 기록됐다. 디트로이트가 6회초 한 점을 먼저 냈지만, 샌프란시스코는 7회말 상대 송구 실책과 내야 안타를 묶어 1-1 동점을 만들었다. 정규 이닝에서는 더 이상 점수가 나오지 않았다.
승부는 연장 10회초 디트로이트 쪽으로 기울었다. 대타 리하오위가 적시타로 2-1 리드를 안겼고, 맥스 클라크의 내야 땅볼 때 한 점을 보태 격차를 두 점으로 벌렸다. 샌프란시스코는 10회말 반격을 시도했으나 마무리 타일러 홀턴에게 세 타자가 연속 삼진을 당해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2연패에 빠진 샌프란시스코는 최근 9경기에서 2승 7패의 부진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