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5타수 무안타, 시즌 타율 0.293
핵심 요약
이정후가 휴스턴전에서 5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두 경기 연속 침묵했다. 최근 5경기 21타수 2안타에 머물러 시즌 타율이 0.293으로 하락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선발 아드리안 하우저의 6이닝 무실점에도 1-2로 역전패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28)가 두 경기 연속 안타 없이 물러나며 최근의 타격 부진을 끊지 못했다. 이정후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 경기에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5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한 차례도 출루하지 못한 가운데 시즌 타율은 0.297에서 0.293으로 내려갔다.
첫 타석부터 결과가 따르지 않았다. 이정후는 1회말 3루수 땅볼로 물러났고, 2회말 무사 1, 2루에서는 날카로운 타구가 간발의 차로 파울 라인을 벗어난 뒤 유격수 뜬공에 그쳤다. 샌프란시스코가 1-0으로 앞선 4회말 1사 1루에는 좌중간으로 잘 맞은 타구를 보냈으나 휴스턴 중견수 달 바쇼가 몸을 날려 잡아냈다. 안타가 될 만한 타구가 상대 호수비에 막힌 장면이었다.
이정후는 남은 두 차례 타석에서도 반등하지 못했다. 6회말과 9회말 모두 땅볼로 돌아서면서 이날 다섯 번의 타석을 출루 없이 마쳤다. 최근 5경기 성적은 21타수 2안타로, 이 기간 기록한 안타 가운데 하나는 홈런이었다. 그러나 안타 생산이 줄어든 흐름이 두 경기 연속 무안타로 이어졌고, 3할을 웃돌던 시즌 타율도 0.293까지 하락했다.
샌프란시스코도 선취점을 지키지 못하고 휴스턴에 1-2로 역전패해 시즌 50승 71패를 기록했다. 선발 투수 아드리안 하우저는 6이닝 동안 2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는 7회 1-1 동점을 허용했고, 8회 키튼 윈이 추가점을 내주면서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이정후의 무출루와 불펜의 실점이 겹치며 한 점 차 리드를 승리로 연결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