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32일 만에 홈런포 가동…공수에서 빛난 원맨쇼
핵심 요약
이정후가 32일 만에 시즌 6호 3점 홈런을 터뜨리며 부진에서 탈출했다. 홈런과 2루타, 호수비와 보살까지 공수에서 원맨쇼를 펼쳤다. 샌프란시스코는 에인절스를 9-2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32일 만에 홈런을 터뜨리며 부진에서 탈출했다. 3일 LA 에인절스와의 홈 경기에서 3회 말 2사 1, 2루 상황에서 상대 선발 라이언 존슨의 129km/h 스위퍼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기록했다. 이 홈런으로 시즌 6호를 달성했고, 팀은 5-0으로 앞서나갔다.
이정후는 이날 홈런 외에도 5회 말 우측 선상 2루타를 추가하며 멀티 장타를 완성했다. 수비에서도 빛났는데, 4회 초에는 머리 위로 날아가는 타구를 잡아내 장타를 막았고, 6회 초에는 우전 안타를 잡자마자 3루로 강한 송구를 뿌려 추가 진루를 노리던 주자를 아웃시켰다. 이날 4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을 기록했고, 시즌 타율은 3할 2리로 올랐다.
이정후는 첫 타석에서 파울팁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두 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터뜨리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이 홈런은 지난 5월 2일 이후 32일 만에 나온 시즌 6호 홈런이며, 시즌 타점을 37개로 늘렸고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100타점을 달성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의 활약에 힘입어 에인절스를 9-2로 완파하고 2연승을 달렸다.
토니 바이텔로 감독은 경기 후 "이정후가 팬들에게 공수 모든 면에서 쇼를 보여줬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도 "제때 나온 기습 한 방에는 큰 가치가 있다"며 이정후의 홈런을 집중 조명했다. 이정후의 맹활약은 팀의 상승세에 중요한 동력이 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