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이다영, 투란서 5년 만에 재결합
핵심 요약
이재영과 이다영이 아제르바이잔 슈퍼리그 투란VC에 합류했다. 두 선수는 2021년 그리스 PAOK 이후 약 5년 만에 같은 팀에서 뛴다. 자매는 2026~2027시즌 투란 소속으로 해외 선수 생활을 이어간다.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에서 주전 공격수와 세터로 활약했던 쌍둥이 자매 이재영·이다영(이상 30)이 아제르바이잔 슈퍼리그 투란VC에서 다시 호흡을 맞춘다. 투란은 한국 시간으로 7일 이다영과 계약을 맺고 2026~2027시즌 선수단에 합류시켰다. 지난 4일에는 이재영 영입을 먼저 확정했다.
두 선수가 같은 유니폼을 입는 것은 2021년 그리스 PAOK 테살로키니에서 뛴 이후 약 5년 만이다. 이재영은 그해 10월 이다영과 함께 PAOK에 입단했지만 무릎 부상 여파로 시즌을 정상적으로 마치지 못했다. 이후 공백기를 보낸 뒤 2025년 7월 일본 SV리그 빅토리아 히메지에 합류해 2026년 5월까지 한 시즌을 소화했다.
이다영은 PAOK를 시작으로 여러 나라의 리그를 거치며 해외 선수 생활을 이어왔다. 루마니아 CS 라피드 부쿠레슈티와 프랑스 볼레로 르 카네, 그리스 파니오니오스 GSS에서 뛰었고, 이후 미국 샌디에이고 모조를 거쳐 아제르바이잔 무대로 향했다. 투란 합류로 자매는 해외 진출 이후 다시 한 팀에서 시즌을 준비하게 됐다.
두 선수는 흥국생명 소속으로 V리그 여자부의 간판급 선수로 활약했으나, 2021년 2월 중학생 시절 학교폭력에 가담했다는 폭로가 나오면서 국내 코트를 떠났다. 같은 해 6월 V리그와 결별한 뒤 그리스에서 해외 생활을 함께 시작했고, 이후에는 각자 다른 행보를 걸었다. 이재영과 이다영은 2026~2027시즌 투란 소속으로 다시 선수 생활을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