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1분 읽기
이재명 대통령, 여야 중진들과 잇단 비공개 골프
핵심 요약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 주호영·박덕흠 국민의힘 의원과 골프 회동을 했다. 조정식 국회의장이 동행했고, 국민의힘 의원들은 대구·경북 통합 필요성을 건의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7월에도 김태호 국민의힘 의원 등과 골프를 친 것으로 파악됐다.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국민의힘 다선 의원들과 잇달아 골프 회동을 한 사실이 확인됐다. 이 대통령은 22대 국회 후반기 신임 국회의장단이 선출된 지난 6월 모처에서 국민의힘 소속 주호영·박덕흠 의원과 골프를 쳤다. 당시 자리에는 조정식 국회의장도 함께했다.
주호영 의원은 대구 수성갑을 지역구로 둔 6선 의원으로,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부의장을 지냈다.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이 지역구인 박덕흠 의원은 4선이며 현재 국회부의장을 맡고 있다. 회동에는 전·현직 국회부의장과 현직 국회의장이 나란히 참석한 셈이다.
골프 자리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은 대구·경북 지역의 통합 필요성을 이 대통령에게 건의했다. 주 의원의 지역구가 대구인 점과 맞물려 이른바 TK 통합 문제가 대화 의제로 다뤄졌다. 다만 회동이 열린 구체적인 장소와 참석자들이 나눈 다른 대화의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 대통령의 국민의힘 중진 의원들과의 골프 회동은 이후에도 이어졌다. 지난 7월에는 경남 양산을을 지역구로 둔 4선 김태호 국민의힘 의원 등과 골프를 친 사실도 파악됐다. 청와대는 대통령의 비공개 일정에 관해서는 확인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