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스틸 미국대사와 청와대서 대면
핵심 요약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청와대에서 미셸 스틸 주한 미국 대사와 처음 인사를 나눴다. 신임장 제정식 뒤 환담에서는 한국어 사용과 통역을 소재로 대화가 이어졌다. 이 대통령은 스틸 대사 부부와 공식 기념 촬영을 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12일 청와대에서 열린 주한 외국 대사 신임장 제정식에서 미셸 스틸 주한 미국 대사와 처음 인사를 나눴다. 이 대통령은 제정식에 참석한 스틸 대사, 그의 배우자인 숀 스틸 변호사와 나란히 서서 기념 촬영을 했다. 사진에서는 스틸 대사가 이 대통령의 왼쪽에, 숀 스틸 변호사가 오른쪽에 자리했다.
제정식을 마친 뒤 이어진 환담에서는 대화에 배석한 한·영 통역을 두고 자연스러운 담소가 오갔다. 스틸 대사는 자신이 한국말을 할 수 있다며 통역을 거치지 않고 한국어로 이야기해도 된다는 뜻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자리에 함께한 스틸 대사의 남편을 가리키며 한국어로만 대화를 진행해도 괜찮겠느냐는 취지로 응수했다.
이 대통령은 스틸 대사의 한국어 실력을 언급하며 통역이 긴장할 수 있겠다고 말했다. 이에 스틸 대사는 배석한 통역을 향해 긴장하지 말라고 말을 건넸고, 참석자들은 대화를 계속 이어갔다. 신임장 제정이라는 공식 절차가 끝난 뒤 마련된 환담은 한국어 사용 여부를 둘러싼 가벼운 문답으로 진행됐다.
이날 일정은 이 대통령이 스틸 대사로부터 신임장을 받는 공식 행사와 제정식 이후 환담, 기념 촬영 순으로 이뤄졌다. 스틸 대사는 한국어로 직접 소통할 수 있다는 점을 대화 도중 분명히 했으며, 이 대통령은 배우자와 통역의 상황까지 살피는 말로 화답했다. 두 사람의 첫 대면은 공식 의전과 편안한 분위기의 환담이 함께한 자리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