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군 장성들에 신뢰 회복 책무 강조
핵심 요약
이재명 대통령이 진급 장성들에게 계엄 사태로 훼손된 군의 신뢰를 회복해 달라고 주문했다. 소수의 행동이 군 전체의 명예를 떨어뜨렸지만 신뢰를 되찾는 일도 군의 몫이라고 강조했다. 이상렬 육군 지상작전사령관과 박흥재 공군사관학교장 등 장성 4명이 수치를 받았다.
이재명 대통령은 7일 진급 장성들에게 수치를 수여하는 자리에서 군이 국민의 신뢰를 되찾는 데 앞장서 달라고 주문했다. 2024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 선포 과정에 군이 관여한 일을 거론하며, 훼손된 신뢰를 회복하는 일이 새로 부여된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진급 장성 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 대통령은 과거 군사정권의 행위로 무너진 군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다시 쌓는 데 오랜 시간이 필요했다고 짚었다. 이어 내란으로 인해 신뢰 회복이라는 과제가 다시 생겼다고 진단하고, 그 과정이 쉽지 않더라도 장성들이 책임감을 갖고 노력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 같은 행사 내용을 공개했다.
발언의 배경에는 파면된 윤 전 대통령이 단행한 계엄 선포와 당시 군의 관여가 자리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소수의 행동이 군 전체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지적했다. 다만 일부 인사의 책임과 별개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주체 역시 군이어야 한다며, 조직 스스로 명예와 신뢰를 되찾아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날 수치를 받은 장성에는 이상렬 육군 지상작전사령관과 박흥재 공군사관학교장을 비롯한 4명이 포함됐다. 이 대통령이 진급 장성들에게 계엄 사태 이후의 신뢰 회복을 직접 당부하면서, 새 지휘부에는 군 조직의 명예를 회복하고 국민과의 관계를 다시 세워야 할 책무가 제시됐다. 대통령은 이를 단기간에 끝내기 어려운 과제로 규정하면서도 지속적인 노력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