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육사 오페라 ‘264’ 광복절 맞아 온라인 공개
핵심 요약
이육사의 삶을 그린 오페라 ‘264, 그 한 개의 별’이 15일부터 31일까지 유튜브에서 무료 공개된다. 작품은 2024년 세계 초연과 오페라비전 송출에 이어 지난해 광복 80주년 기념 앙코르 공연으로 관객을 만났다.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도 오는 22일부터 오페라비전을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오페라하우스가 광복절을 맞아 창·제작 오페라 ‘264, 그 한 개의 별’ 전막 영상을 무료로 선보인다. 영상은 오는 15일부터 31일까지 공식 유튜브 채널 ‘오페라떼’에서 공개되며, 공연장을 찾지 못했던 관객도 온라인으로 작품 전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작품은 일제강점기 저항시인이자 독립운동가인 이육사의 생애와 발자취를 무대에 옮긴 오페라다. 이육사의 수인번호 ‘264’를 중심 소재로 삼아 독립을 향한 치열한 삶과 문학적 흔적을 함께 풀어냈다. ‘한 개의 별, 그대의 별’과 아내 안일양의 ‘내 님의 흰 저고리’ 등 주요 아리아에는 광복을 염원하는 정서가 담겼다.
‘264, 그 한 개의 별’은 2024년 제21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에서 세계 초연됐다. 같은 해 12월에는 유럽 최대 오페라 협회인 오페라 유로파의 공연 스트리밍 플랫폼 ‘오페라비전’을 통해 전 세계에 송출됐다.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이 플랫폼에 처음 공개한 작품으로, 한국의 역사와 정서를 오페라 형식으로 구현한 제작 역량과 K-오페라의 가능성을 해외 관객에게 소개했다. 지난해에는 광복 80주년 기념 앙코르 공연으로 다시 무대에 올라 관객의 호응을 얻었다.
대구오페라하우스의 해외 온라인 상영도 이어진다. 2025년 제22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폐막작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가 오는 22일 오전 3시부터 오페라비전에서 전 세계 관객에게 공개된다. 이 작품은 지난해 에스토니아에서 열린 ‘2025 사아레마 오페라 페스티벌’에 공식 초청돼 현지에서 기립박수와 호평을 받았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자체 제작 공연의 온라인 유통과 해외 플랫폼 협력을 지속해 국내외 관객과의 접점을 넓힐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