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기성용과 뜻깊은 동행…맨시티전서 재회
핵심 요약
이승우가 맨시티전에서 기성용과 나란히 후반 교체 출전해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팀 K리그는 김대원의 동점골에도 추가 실점하며 맨시티에 1-3으로 패했다. 통산 네 번째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마친 이승우는 전북에 복귀해 제주SK전을 준비한다.
팀 K리그의 이승우가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쿠팡플레이 시리즈 맨체스터 시티전에 출전해 기성용과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두 선수는 후반전 시작과 함께 나란히 교체 투입됐다. 이승우는 어린 시절부터 존경해 온 기성용과 국가대표팀과 올스타전에서 함께 뛰었던 기억을 떠올리며, 이번 경기가 마지막 동행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슬픔을 느꼈다고 밝혔다.
경기 전후에도 두 선수는 식사와 커피, 망고 빙수를 함께하며 많은 시간을 보냈다. 이승우는 기성용이 후배들을 아끼고 한국 축구를 깊이 생각하는 선배라며 은퇴 뒤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라운드에서는 김주찬에게 날카로운 패스를 연결하는 등 후반 공격에 힘을 보탰다. 팀 K리그는 김대원의 동점골로 맞섰으나 라얀 아이트 누리, 티자니 라인더르스, 디빈 무바마에게 실점하며 1-3으로 졌다.
이승우에게 이번 대회는 2022년과 2023년, 2024년에 이은 통산 네 번째 쿠팡플레이 시리즈였다. 그동안 맨시티를 비롯해 잉글랜드 토트넘 홋스퍼,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유럽 구단들과 맞붙었다. 그는 이런 경기가 어린 선수들에게 큰 경험을 제공하고 실제 해외 진출로 이어진 사례도 있는 만큼 한국 축구에 도움이 된다고 평가했다. 세계적인 선수들과의 격차를 묻는 질문에는 높은 연봉을 소재로 농담하면서도 부상 없이 즐겁게 뛰는 데 의미를 뒀다.
팀 K리그는 패배에도 맨시티를 상대로 적극적인 승부를 펼쳤고, 이승우 역시 주어진 후반전을 소화하며 공격 전개에 참여했다. 대회를 마친 그는 이제 전북으로 돌아가 정규리그 일정에 집중한다. 전북은 오는 8일 오후 8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SK와 하나은행 K리그1 2026 21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기성용과의 오랜만의 재회와 유럽 강호를 상대한 경험을 뒤로하고 소속팀 경기를 준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