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레바논 공습·가자 작전 압박 병행
핵심 요약
이스라엘이 레바논 남부를 공습하고 가자지구 선제 작전을 예고했다. 레바논 전투에서 이스라엘군 2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으며 양측 협상은 조기에 종료됐다. 네타냐후 총리의 이란 핵무기 개발 관련 주장은 출처가 확인되지 않아 진위 논란을 낳았다.
이스라엘이 레바논 남부를 공습한 데 이어 가자지구에서도 선제 군사작전을 수행하겠다는 방침을 내놓으며 역내 긴장을 높이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6일 레바논 남부 전투에서 자국 군인 2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고 발표했다. 지난 6월 19일 미국 중재로 레바논 정부와 기본 협정에 합의한 뒤 이 지역에서 이스라엘군 사망자가 발생한 것은 처음이다.
이스라엘군은 헤즈볼라의 휴전 협정 위반에 대응해 만수리와 마즈달 준 등 레바논 남부를 정밀 타격했다고 밝혔다. 공습 약 30분 전에는 만수리 주민들에게 헤즈볼라 대원과 군사시설, 무기 주변을 떠나라는 대피령을 내렸다. 공격은 양측 협상단이 지난 4일부터 이탈리아 로마에서 진행한 7차 협상 도중 이뤄졌으며, 회담은 공습 이후 조기에 끝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일 기준 레바논 전역의 피란민은 36만여 명에 이른다. 6월 19일 휴전 합의 이후 레바논에서는 최소 353명이 숨지고 249명이 다쳤다. 가자지구에서도 지난 2일 이스라엘군 공격으로 18명이 사망해 지난해 10월 휴전 발효 이후 하루 기준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했다. 에얄 자미르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은 위협 제거와 주민 보호를 내세워 선제 작전을 예고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하마스가 완전히 무장해제될 때까지 현재 위치에서 철수하지 않겠다고 밝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발표한 가자지구 무장단체 무장해제 합의안을 공개적으로 거부했다. 다만 외교적 고립 속에서 미국의 요구를 외면한 채 군사행동을 지속하기 어렵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네타냐후 총리는 아흐마드 바히디 이란 혁명수비대 총사령관이 핵무기 개발 의사를 밝혔다고 주장했지만, 발언 출처가 확인되지 않아 이스라엘 내부에서도 진위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