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준 LA 코미디쇼, 지연·음향 불만에 사과
핵심 요약
이상준의 LA 코미디쇼에서 시작 지연과 음향 상태를 둘러싼 관객 불만이 제기됐다. 일부 관객은 최대 173달러의 티켓 가격을 언급하며 환불을 요구했고, 공연을 즐겼다는 호평도 나왔다. 이상준은 불편을 겪은 관객들에게 거듭 사과하고 개선 노력을 약속했다.
개그맨 이상준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연 ‘2026 이상준 쇼 월드투어’ 공연을 둘러싼 관객 불만에 사과했다. 일부 관객은 공연 시작이 약 10분 늦어진 데다 음향 상태가 좋지 않아 내용을 제대로 알아듣기 어려웠다고 지적했다. 좌석 가격이 150달러에서 173달러, 한화 약 24만원에 이르렀다는 관람객들의 설명과 함께 환불을 요구하는 반응도 나왔다.
불만은 객석 일부에서 대사가 웅얼거리는 것처럼 들리거나 공연 내용의 절반가량을 이해할 수 없었다는 음향 문제에 집중됐다. 특히 1층 왼쪽 구역과 앞줄에 앉았던 관객들은 소리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공연장의 울림에 관한 현장 설명에도 공연 전 시설과 음향 시스템을 점검했어야 한다는 비판이 이어졌고, 높은 기대와 티켓 가격에 미치지 못했다는 반응도 확산했다.
공연에 대한 평가가 모두 부정적이었던 것은 아니다. 익숙한 농담을 현장에서 유쾌하게 즐겼고 공연이 재미있었다는 관객 반응도 확인됐다. 이상준 역시 오후 3시와 7시 두 차례 열린 LA 공연에서 객석의 큰 웃음에 힘입어 즐겁게 무대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공연 후에는 관객들이 휴대전화 조명을 켠 가운데 이상준이 앞에서 손가락으로 V자를 그리며 단체 사진도 촬영했다.
이상준은 공연이 끝난 뒤 불편을 느낀 관객이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개인 SNS에 사과문을 올렸다. 웃기 위해 현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거듭 미안한 마음을 전하고, 앞으로 연구와 공부를 계속해 더 나아진 모습과 큰 웃음을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다. 다만 공개된 글에는 관객들이 제기한 지연과 음향 문제의 구체적인 원인이나 환불 여부에 관한 설명은 담기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