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이, 박동빈과의 이별 100일에 꺼낸 그리움
핵심 요약
이상이가 남편 고 박동빈과 이별한 지 100일째에 가족의 사진과 심경을 공개했다. 딸의 웃는 모습에서 남편을 떠올리며 그리움과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우고 있다고 밝혔다. 박동빈은 지난 4월 29일 평택의 한 식당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사인은 심장병으로 파악됐다.
배우 이상이가 남편 고(故) 박동빈과 이별한 지 100일째인 6일, 가족의 지난 일상이 담긴 사진과 글을 소셜 미디어에 공개했다. 한동안 해당 공간을 열어보지 못했고 여러 차례 글을 쓰려 했지만 시작할 말을 찾지 못해 사진만 바라보다가 화면을 닫곤 했다는 심경도 함께 밝혔다.
사진에는 박동빈이 딸과 시간을 보내던 생전 모습이 담겼다. 이상이는 딸이 환하게 웃을 때마다 남편이 그 모습을 보았다면 얼마나 행복했을지를 떠올린다고 적었다. 처음에는 불쑥 찾아오는 그리움이 고통스럽고 버거웠지만, 최근에는 보고 싶은 마음까지 가족이 살아가는 하루의 일부로 받아들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상이는 슬픔이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는 감정이라기보다 그 감정과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조금씩 익혀가는 과정임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하루가 다르게 자라는 딸의 웃는 얼굴에서 남편을 발견할 때면 자신도 모르게 따라 웃는다며, 박동빈이 가족에게 남긴 사랑을 힘으로 삼아 앞으로도 삶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남겼다.
박동빈은 지난 4월 29일 오후 4시 25분께 경기도 평택시 장안동의 한 상가 식당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향년 56세였다. 해당 장소는 개업을 준비하던 식당이었고, 지인이 고인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범죄 혐의점이나 경위를 짐작할 메모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사인은 심장병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