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반 토니, 런던 클럽 폭행 혐의로 법정행
핵심 요약
이반 토니가 런던 나이트클럽에서 남성에게 박치기한 혐의로 기소됐다. 현장에서는 부상자 3명이 구급대원의 처치를 받았고 1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토니는 9월 24일 웨스트민스터 치안법원에 출석할 예정이다.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이반 토니(30·알 아흘리)가 런던 소호의 나이트클럽 ‘100 워도어 스트리트’에서 한 남성에게 박치기한 혐의로 기소됐다. 런던경찰청은 지난해 12월 6일 발생한 사건을 약 8개월간 수사한 뒤 지난달 31일 상해를 동반한 폭행 혐의를 적용했다. 사건 당시 수갑을 찬 토니가 경찰에 의해 클럽 밖으로 연행되는 모습도 영상에 담겼다.
목격자들의 설명을 종합하면 다툼은 토니를 알아본 남성이 셀카를 찍으려 다가가 그의 목에 팔을 두르면서 시작됐다. 토니는 팔을 놓으라고 소리쳤고, 이후 현장에서 몸싸움이 벌어졌다. 토니는 당시 화려한 보석과 고급 시계를 착용하고 있었으며, 낯선 사람의 갑작스러운 접근을 귀금속을 노린 행동으로 오해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목격자의 진술도 나왔다. 다만 토니에게 적용된 혐의는 법원의 판단을 앞두고 있다.
경찰은 신고를 받은 지 30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토니를 연행했다. 런던 구급차 서비스도 새벽 1시 57분께 구급대원을 보내 부상자 3명의 상태를 확인했으며, 이 가운데 1명을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 몸값 4000만 파운드(약 761억원), 주급 50만 파운드(약 9억5000만원)로 알려진 토니는 기소 사실이 공개되기 며칠 전 인스타그램에 호화 휴가 사진과 함께 휴식 중에도 깨어 있다는 취지의 글을 게시했다.
토니는 오는 9월 24일 웨스트민스터 치안법원에 출석할 예정이다. 해당 일정은 잉글랜드와 스페인의 네이션스리그 경기를 이틀 앞둔 시점이며, 그는 당초 새 시즌 준비를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소속팀 훈련에 곧바로 복귀할 계획이었다. 브렌트퍼드의 핵심 공격수로 뛰다 알 아흘리로 이적한 토니는 득점력을 인정받아 잉글랜드 대표팀에 합류했고, 2026 북중미 월드컵 프랑스와의 3·4위전에 선발 출전해 팀의 승리와 최종 3위에 힘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