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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최고지도자, 전쟁 종료 후 첫 공개 행보…푸틴과 접촉 가능성
핵심 요약
이란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전쟁 종료 후에야 공개 석상에 등장할 것이라는 러시아 매체 보도가 나왔다. 첫 외국 정상 접촉 대상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있다. 모즈타바는 부친 사망 후 취임했으나 부상 등으로 잠행을 이어오고 있다.

취임 이후 단 한 차례도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아야톨라 모즈타바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미국·이스라엘과의 전쟁이 끝난 뒤에야 등장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러시아 타스통신은 18일(현지 시간) 익명의 이란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소식통은 모즈타바 최고지도자가 전쟁이 종료되고 안보 상황이 개선될 때까지 공개 활동을 자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가 외국 정상과 처음 접촉할 경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나 회담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모즈타바 최고지도자는 부친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전 최고지도자가 전쟁 첫날인 2월 28일 이스라엘 공습으로 사망한 후 후임으로 선출됐다. 그러나 그는 영상이나 음성 없이 대독 형식으로만 메시지를 발표했으며, 부친 장례식에도 참석하지 않는 등 철저한 잠행을 이어오고 있다. 2월 28일 공습 당시 얼굴과 다리 부위를 크게 다친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이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 알리 압돌라히 이란군 통합작전사령관 등과는 대면 회동을 한 것으로 알려져, 일부 핵심 인사와는 접촉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