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드론 공격에 미군 2명 사망·1명 실종…중동 긴장 고조
핵심 요약
이란의 드론 공격으로 미군 2명 사망, 1명 실종. 이란은 핵 협상 중단과 우라늄 농축 강화로 대응. 미군 사상자 발생으로 중동 긴장이 최고조에 달함.

이란의 드론 공격으로 미군 2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중부사령부는 17일(현지시간) 이라크 주둔 미군 기지가 이란의 드론 공격을 받아 미군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 또는 실종 상태라고 밝혔다. 이번 공격은 이란이 핵 협상 중단을 선언하고 우라늄 농축 시설을 확대하는 등 강경 대응을 이어가는 가운데 터졌다.
중부사령부에 따르면 이란의 드론 공격은 이라크 서부 알안바르주에 있는 아인 알아사드 공군기지를 겨냥했다. 이 기지에는 미군과 국제연합군 병력이 주둔 중이다. 이번 공격으로 미군 2명이 전사했으며, 1명은 실종 상태로 분류됐다. 중부사령부는 추가 피해 규모를 확인 중이며, 이란의 공격이 미군 기지 내 시설을 직접 타격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란의 이번 공격은 미군이 이라크 내 이란 지원 민병대를 공습한 데 대한 보복 성격으로 분석된다.
이란은 최근 국제원자력기구(IAEA)와의 핵 협상이 사실상 중단되면서 우라늄 농축 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이란 국영 TV는 핵 협상 중단 이후 이란이 고농축 우라늄 생산을 재개했다고 보도했다. 이란 외무장관은 협상 테이블로 돌아갈 의사가 없다고 밝히며 강경 입장을 고수했다. 한편 이란의 드론 공격으로 미군 사상자가 발생하면서 미국 내에서 이란에 대한 군사적 대응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의 도발에 대해 강력한 대응을 예고했으며, 중동 주둔 미군에 대한 추가 공격이 있을 경우 더 큰 규모의 보복이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