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과 전쟁 중 미군 사망자 16명…지상군 없이 공중전 위주
핵심 요약
미-이란 전쟁으로 미군 전사자가 총 16명 발생했으며, 지상전 없이 공중전 위주로 진행되고 있다. 미 중부사령부는 18일 요르단에서 미군 2명 전사, 1명 실종을 발표했다. 이란 측은 자국 사망자 50명, 부상자 500명을 주장했으며 민간인 피해도 보고됐다.

미국과 이란 간 군사 충돌로 현재까지 미군 전사자가 총 16명으로 집계됐다. 이번 전쟁은 지상군 투입 없이 무인기, 미사일, 전폭기를 활용한 공중전이 주를 이루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 미 중부사령부는 18일 요르단에서 이란의 탄도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방어하던 중 미군 2명이 전사하고 1명이 실종됐다고 발표했다.
첫 전사자는 2월 28일 미-이스라엘군의 이란 공격 직후 발생했다. 이에 대한 보복으로 이란 무인기가 쿠웨이트 민간 항구를 폭격해 미군 6명이 숨졌다. 이들은 아이오와주 군수품 물류센터 소속으로 방공 시설이 없는 컨테이너 집하장에서 작업 중이었다. 3월 1일에는 이란의 사우디아라비아 프린스 술탄 공군기지 공습으로 부상당한 1명이 사망했고, 3월 12일 이라크 서부에서 KC-135 공중급유기 추락으로 6명이 추가로 숨졌다. 해군은 이 사고가 비상 착륙 시도 중 발생했으며 적대적 행위 징후는 없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의 핵무기 개발을 막기 위해 이 전쟁이 필요하다고 주장해 왔다. 미군 병력은 미-이란 정전회담 양해각서 체결이 깨진 뒤 이란이 다른 중동 국가들을 타깃으로 삼을 정도로 중동 여러 국가에 걸쳐 배치되어 있다. 이란 당국은 지난 3주간 미군 폭격으로 최소 50명 이상이 사망하고 500명이 부상했다고 주장했다. 여기에는 17일 미군의 교량 폭격으로 숨진 8명도 포함된다.
이번 전쟁의 피해자는 미군과 이란인에 그치지 않는다. 선박 위에서 작업 중이던 민간인, 걸프 국가들과 이스라엘, 레바논 등에서 일하던 외국인 노동자들도 다수 희생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 중부사령부는 전사자 명단 등 추가 정보를 유가족 통보 24시간 후에 발표할 수 있다고 밝혀, 향후 사망자 수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