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경·포든, 서울서 왼발 에이스 대결
핵심 요약
이동경과 필 포든이 팀 K리그와 맨시티의 맞대결에 나란히 선발 출전한다. 양 팀은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6 쿠팡플레이 시리즈 첫 경기를 치른다. 포든의 경기 방식을 주목했던 이동경은 같은 그라운드에서 직접 기량을 겨루게 됐다.
이동경(29·울산HD)과 필 포든(26·맨체스터 시티)이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팀 K리그와 엔초 마레스카 감독이 지휘하는 맨시티는 5일 오후 8시 2026 쿠팡플레이 시리즈 첫 경기에 나선다. 경기 전 공개된 명단에서 두 왼발잡이 핵심 자원이 나란히 선발진에 포함됐다.
팀 K리그는 야고와 이동경을 공격진에 배치하고 김대원, 김봉수, 마테우스, 박태준으로 중원을 꾸렸다. 맨시티는 포든을 앙투안 세메뇨, 디빈 무바마와 함께 전방에 세웠다. 티자니 라인더르스와 마테오 코바치치, 리코 루이스가 그 뒤를 맡으면서 양 팀의 공격 전개를 이끌 선수들의 대결 구도가 완성됐다.
이동경은 이번 시즌 K리그1에서 9골 5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경기 전 가장 기대되는 맨시티 선수로 자신과 같은 왼발잡이 미드필더인 포든을 지목했고, 포든이 그라운드에서 움직이고 경기하는 방식을 유심히 보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실제 선발 출전이 확정되면서 관심을 보였던 상대와 같은 경기에서 직접 기량을 겨루게 됐다.
포든은 맨시티에서만 10년 가까이 활약한 핵심 선수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떠난 뒤 출범한 마레스카 체제에서도 중심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는 프리시즌 경기를 통해 기량을 계속 끌어올리는 일이 중요하다며 이번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해 최고의 순간을 만들겠다는 각오를 내놨다. 팀 K리그가 맨시티를 상대로 이변에 도전하는 가운데 두 선수의 왼발이 경기 흐름에 어떤 장면을 만들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