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혁, 대표팀 복귀에도 국군체육특기병 고배
핵심 요약
국가대표 수비수 이기혁이 2026년 3차 국군체육특기병 최종 선발에서 탈락했다. 대표팀 경력 인정 기간과 복귀 시점이 평가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축구 종목에서는 수비수 4명이 선발됐으며 합격자들은 10월 12일 입영한다.
국가대표 수비수 이기혁(강원)이 2026년 3차 국군체육특기병 선발 문턱을 넘지 못했다. 올해 9월부터 12월 사이 입영하는 모집에 지원했지만, 지난 6일 공개된 최종 합격자 명단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대표팀에 다시 발탁된 주전급 센터백의 탈락이라는 점에서 K리그 현장에서도 예상 밖이라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이기혁은 최근 3년 동안 K리그1을 대표하는 중앙 수비수로 활약했다. 2024시즌 강원FC에 합류한 뒤 주전 자리를 굳혔고,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둔 축구대표팀에도 복귀했다. 소속팀에서 꾸준히 출전하며 경쟁력을 보여준 데 이어 국가대표 경력까지 다시 쌓기 시작한 시점에 나온 탈락 결과다.
국군체육특기병은 경기 실적과 국가대표 경력 등을 종합해 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이번 심사에서 대표팀 경력을 인정하는 기간과 이기혁이 대표팀에 복귀한 시점이 맞물리면서 평가에 영향을 줬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구체적인 탈락 사유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최근의 대표팀 재승선이 이번 평가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을 수 있다는 관측이다.
이번 축구 종목에서는 센터백 2명과 레프트백 1명, 라이트백 1명 등 수비수 총 4명이 최종 선발됐다. 합격자들은 오는 10월 12일 입영할 예정이다. 이기혁은 같은 포지션인 센터백 선발 인원에 들지 못하면서 이번 모집을 통한 입영이 무산됐고, 대표팀 경력의 인정 범위가 실제 선발 결과와 맞물린 배경에도 관심이 쏠리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