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태, 한동훈과 보완수사권 토론 하루 만에 취소…당원 뜻 존중
핵심 요약
이건태 의원이 한동훈 의원과의 보완수사권 토론을 하루 만에 취소했다. 이 의원은 당원 뜻을 존중한다고 밝혔고, 한 의원은 도망친 것이라며 비판했다. 한 의원은 JTBC에 단독 토론 진행을 요청했다.

이건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무소속 한동훈 의원과의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관련 공개토론을 하루 만에 취소했다. 이 의원은 18일 페이스북을 통해 당원 동지들의 뜻을 존중해 토론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에 한 의원은 즉각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 의원이 토론을 앞두고 도망쳤다고 비판했다.
양측은 오는 22일 JTBC에서 보완수사권을 주제로 토론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 의원은 전날 토론 수락 의사를 밝혔으나 하루 만에 입장을 번복했다. 이 의원은 당원들의 많은 의견과 조언을 무겁게 받아들여 토론을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 의원은 민주당 정치인들과 일부 지지자들이 이 의원에게 도망치라고 압박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사법연수원 19기, 한 의원은 27기로 검찰 선후배 사이이다. 이 의원은 대장동 사건 변호인 출신으로, 한 의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과 함께 정치검찰을 앞세워 조작 기소를 주도한 책임자라고 생각해 토론에 응했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최고위원 선거에 나선 이유가 이재명 대통령의 성공과 정부 성공을 뒷받침하기 위한 것임을 강조하며 당원의 뜻을 따르기로 했다.
한 의원은 JTBC에 민주당 의원 중 용기 있는 사람이 없으니 앵커나 기자가 민주당 정권의 보완수사 금지 입장에서 질문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보완수사 금지가 피해자를 울리고 살인자 편드는 행위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한 의원은 민주당이 공당으로서의 자격이 없다고 주장하며, 토론이 대단히 중요한 사안이니 국민께 약속드린 대로 진행해 달라고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