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9일 서울서 아틀레티코 첫 경기
핵심 요약
이강인이 9일 서울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행정 서류 처리로 합류가 늦어졌지만 한국에서 고강도 훈련을 이어갔다. 2031년까지 계약한 새 7번은 여러 공격 위치에서 팀의 목표 달성을 돕겠다는 각오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새 7번 이강인이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맨체스터 시티와의 프리시즌 경기를 통해 데뷔할 예정이다. 이강인은 5일 공개된 입단 인터뷰에서 새 동료와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 코치진 및 팬들을 만날 날을 기다리고 있다며 조속히 경기에 나서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강인의 선수단 합류는 국외 여행 허가 연장 등 행정 서류 처리에 시간이 걸리면서 늦어졌다. 구단과 선수 모두 빠른 합류를 추진했지만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아 한국에 머물렀고, 서울과 마드리드를 왕복하는 데 약 14시간이 필요한 점도 고려됐다. 그는 이 기간 강도 높은 개인 훈련을 이어가며 최상의 몸 상태로 팀에 들어갈 준비를 했다고 설명했다.
아틀레티코는 지난달 25일 파리생제르맹에서 이강인을 영입해 2031년까지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이적료는 3500만 유로, 약 520억원으로 알려졌다. 발렌시아 유스와 마요르카를 거쳐 2200만 유로에 파리생제르맹으로 향했던 이강인은 두 시즌 연속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했다. 새 팀에서는 세컨드 스트라이커와 좌우 측면을 오가는 다재다능함을 바탕으로 핵심 전력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구단은 이강인의 이름과 등번호 7을 새긴 유니폼 제작 영상에 이어 홈·원정 유니폼과 태극기를 함께 든 사진을 공개했다. 이강인은 과거 발렌시아와 마요르카 소속으로 아틀레티코를 상대할 때마다 경기가 힘들었고 메트로폴리타노의 압박도 강했다고 돌아봤다. 2023년 이후 3년 만에 한국을 찾는 아틀레티코와 함께 첫 경기를 앞둔 그는 강한 승부욕을 바탕으로 팀의 목표 달성에 기여하겠다는 각오를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