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품은 아틀레티코, 서울서 팬심 확장 기대
핵심 요약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강인을 영입한 뒤 한국 팬들의 높은 관심 속에 맨체스터 시티전을 준비했다. 시메오네 감독은 특정 포지션보다 이강인의 장점과 기량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혔다. 이강인의 유니폼은 한국에서 1만 장 넘게 판매됐고, 팀을 향한 겸손한 태도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강인(25)을 영입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한국 팬들의 높아진 관심 속에 맨체스터 시티와 서울 친선전에 나선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8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이강인의 성장과 팀 내 역할을 돕겠다는 뜻을 밝혔다. 두 팀의 경기는 9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아틀레티코는 파리 생제르맹에 이적료 3500만 유로, 약 560억 원과 별도 옵션을 투자해 이강인과 2031년까지 계약했다. 시메오네 감독은 영상으로 파악한 모습과 실제 팀 훈련에서 확인되는 특성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며, 특정 위치를 미리 정하기보다 이강인의 장점과 기량을 최대한 끌어내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설명했다.
기자회견과 오픈 트레이닝이 진행된 목동종합운동장에는 기온이 36도를 넘는 무더위에도 수백 명의 팬과 양국 취재진, 구단 관계자들이 모였다. 한국에서 이강인의 아틀레티코 유니폼은 이미 1만 장 넘게 판매됐다. 시메오네 감독은 3년 전 서울 맞대결 당시 맨시티 유니폼이 더 많았던 장면을 떠올리며, 이번에는 아틀레티코 유니폼을 입은 관중이 더 많기를 기대했다.
이강인은 선수단과 처음 만난 뒤 선수뿐 아니라 전체 스태프의 저녁 식사까지 대접했다. 시메오네 감독은 이 행동에서 겸손함과 팀을 위해 뛸 준비가 된 자세를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한국에서 며칠간 이어진 훈련에서도 이강인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덧붙였다. 아틀레티코는 2023년 서울에서 맨시티를 2-1로 꺾은 데 이어 다시 같은 상대와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