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아틀레티코 중앙 공격수로 첫 시험
핵심 요약
이강인이 아틀레티코 합류 후 첫 팀 훈련에서 세컨드 스트라이커 역할을 소화했다. 시메오네 감독은 미니게임을 멈추고 중앙 공격수에게 필요한 움직임을 직접 주문했다. 아틀레티코는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친선경기를 치른다.
이강인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합류 후 처음으로 새 동료들과 그라운드 훈련을 소화했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국내 프리시즌 일정 중 진행된 미니게임에서 이강인을 중앙의 세컨드 스트라이커로 배치했다. 등번호 7번을 이어받은 이강인에게 앙투안 그리즈만이 맡았던 역할을 부여하려는 구상이 첫 팀 훈련부터 구체적으로 드러났다.
신입 선수인 이강인은 공을 빼앗는 술래로 공뺏기 훈련을 시작한 뒤 주축 선수들과 점유율을 유지하는 과정에서 발기술을 선보였다. 미니게임에서는 아르나우 오르티스와 공격진을 이루고 바리오스와도 호흡을 맞췄다. 시메오네 감독은 경기를 중간에 멈추고 이강인에게 중앙에서 필요한 움직임과 역할을 직접 설명했다. 다만 첫 훈련의 선발 조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이강인은 에스키벨, 보나르, 푸리치, 지메네스, 아르나우 솔라, 멘도사, 카르도소, 바리오스, 르마, 아르나우 오르티스와 한 팀으로 미니게임을 치렀다. 파리생제르맹에서 두 차례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했지만 아틀레티코에서는 새로 경쟁을 시작한다. 측면 공격수로 뛰다 아틀레티코에서 중앙의 경기 조율자로 자리 잡았던 그리즈만처럼, 이강인도 시야와 기술을 활용하는 중앙 공격 역할을 시험받고 있다.
아틀레티코는 9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치른다. 선발 예상 명단에는 오블락, 도밍게스, 레노르망, 한츠코, 다니 마르티네스, 카를로스 마르틴, 코케, 히울만, 오베드, 카스티요, 루크먼이 이름을 올렸고 이강인은 빠졌다. 첫 팀 훈련에서 중앙 배치와 개별 전술 지시가 확인된 만큼, 맨체스터 시티전에서는 새로운 역할의 실전 적용 여부가 관심을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