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아틀레티코 유니폼 판매 1위…데뷔 전 상업적 효과
핵심 요약
이강인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니폼 판매 1위에 오르며 데뷔 전부터 상업적 효과를 입증했다. 구단은 5년 계약을 발표했고, 한국과 미국에서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이강인은 8월 9일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첫 출전할 예정이다.
이강인이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한 지 사흘 만에 구단 유니폼 판매 1위에 오르며 데뷔 전부터 상업적 파급력을 입증했다. 스페인 스포츠 일간지 마르카는 24일(현지시간) 이강인의 유니폼이 팀 내 최고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 2023년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 당시 킬리안 음바페를 제치고 판매 1위를 차지했던 흐름과 맞닿아 있다.
아틀레티코는 지난 주말 PSG와 완전 이적에 합의했으며, 이강인과 2031년 6월 30일까지 5년 계약을 체결했다. 구단은 이강인이 최근 두 시즌 동안 PSG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스쿼드에 포함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강인은 현재 한국에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받은 병역 특례에 따른 대체 복무를 이행 중이지만, 마드리드에서는 이미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마르카는 포워드 훌리안 알바레스가 이적 초기에 이 정도의 상품 수요를 만들지 못했다며, 이강인의 조기 판매 호조가 구단 상업 수익을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러한 관심은 한국과 미국에서도 확인된다. 이적 발표 당시 서울의 랜드마크 건물에 이강인의 합류 이미지가 송출돼 큰 주목을 받았고, 미국에서는 약 200만 명에 달하는 한인 커뮤니티의 영향으로 아틀레티코 유니폼 판매가 늘고 있다.
아틀레티코는 이강인의 등번호 7번을 부여했고, 공식 발표 전 공개한 티저 영상에는 태극기 문양과 챔피언스리그 우승 엠블럼, 그리고 어린 시절 출연했던 한국 어린이 축구 프로그램 '슛돌이'를 상징하는 자수가 새겨져 눈길을 끌었다. 구단은 왼발잡이 미드필더인 이강인의 비전과 정확한 볼 컨트롤, 패스, 슈팅 능력을 높이 평가했으며, 2018 월드컵 우승 멤버 앙투안 그리즈만의 이탈 이후 공격진 보강 차원에서 영입했다. 이강인은 오는 8월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맨체스터 시티와의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서 첫 출전할 예정이며, 8월 19일 말라가 CF와의 홈 경기에서 라리가 복귀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