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아틀레티코 데뷔 앞두고 우승 의지
핵심 요약
이강인이 맨체스터 시티전을 통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데뷔를 준비한다. 새 팀의 우승을 위해 역량을 모두 쏟고 꾸준히 성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시메오네 감독은 이강인의 성실함과 겸손함을 평가하며 기량 극대화에 초점을 맞췄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새로 합류한 이강인이 팀 승리를 위해 자신의 역량을 모두 쏟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국 국가대표 미드필더인 그는 9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맨체스터 시티와의 프리시즌 경기를 통해 새 유니폼을 입고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그는 승리를 위해 아틀레티코를 선택했다며 팀에 도움이 되도록 ‘120%’를 다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강인은 파리 생제르맹에서 세 시즌을 보낸 뒤 7월 말 아틀레티코와 계약했다. 행정 절차로 합류가 늦어져 지난주 스웨덴에서 열린 프리시즌 경기에는 출전하지 못했으며, 최근에는 FC서울 훈련 시설에서 몸을 만들었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과 구단 경영진이 영입 의사를 적극적으로 표시한 점, 매년 우승 경쟁을 펼치는 팀에서 성장하고 더 많은 트로피에 도전할 수 있다는 점이 이적 결정에 영향을 줬다.
스페인에서 유소년 시절을 보낸 이강인은 발렌시아 유스팀을 거쳐 2019년 초 17세에 라리가 데뷔전을 치렀다. 2021년 8월까지 발렌시아에서 뛰었고, 2021년부터 2023년까지 마요르카를 거쳐 프랑스로 옮겼다. 아틀레티코에서는 앙투안 그리에즈만 등 구단의 상징적 선수들이 달았던 7번을 물려받았다. 그는 등번호의 의미보다 매일 발전하며 팀을 돕는 일이 중요하다는 태도를 보였다.
시메오네 감독은 훈련에서 확인한 이강인의 성실함과 겸손함을 높이 평가하면서, 선수의 개인 기량을 최대한 끌어내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포지션 활용법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강인은 선수단 전체에 저녁 식사를 대접하며 새 동료들과의 관계도 다졌다. 이번 맨체스터 시티전은 올해 쿠팡플레이 시리즈의 마지막 경기이며, 두 팀은 2023년 같은 대회에서 만나 아틀레티코가 2대1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