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아틀레티코서 새 도전…“팀 성과가 우선”
핵심 요약
이강인이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감독과 구단의 적극적인 의지, 우승 경쟁력을 확인하고 이적을 결정했다. 등번호 7번의 상징성보다 팀의 승리와 팬들에게 줄 기쁨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의 핵심 자원 이강인(25)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개인적인 의미보다 팀의 성과를 앞세우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강인은 8일 오후 5시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6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 맨체스터 시티전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해, 어릴 때부터 지켜본 큰 구단에 합류해 기쁘다며 승리를 위해 120%를 쏟겠다고 강조했다.
이적을 결정한 배경에는 자신을 원하는 감독과 구단의 의지가 크게 작용했다. 이강인은 아틀레티코가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 올랐고 매년 리그 정상에 도전하는 팀이라는 점도 선택의 이유로 들었다. 개인적인 발전과 함께 팀에 좋은 결과를 안기고 여러 트로피를 들어 올릴 가능성을 보고 아틀레티코행을 택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파리 생제르맹을 떠난 이강인은 3년 만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로 돌아왔다. 발렌시아 유스에서 성장해 발렌시아와 마요르카에서 뛴 그는 22세에 파리 생제르맹에 입단한 뒤 3년 동안 선수와 감독, 구단 관계자들과 생활하며 경기 전반에서 성장했다고 돌아봤다. 아틀레티코에서는 새 감독과 동료들이 요구하는 축구에 적응해 팀이 원하는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구상이다.
이강인은 구단의 전설적인 공격수 앙투안 그리즈만이 사용한 등번호 7번을 이어받을 예정이다. 번호를 거쳐 간 뛰어난 선수들의 존재는 알고 있지만, 상징성에 과도한 의미를 두기보다 매일 발전하며 팀을 돕는 데 집중하겠다는 입장이다. 하나로 뭉쳐 성과를 만들어 온 아틀레티코 자체가 특별하다고 표현한 그는 스페인 현지 입단식에 대한 기대도 드러냈다. 팬들에게 팀에 기여하면서 즐거움과 기쁨을 주는 선수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새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