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서울서 AT마드리드 첫 출격 준비
핵심 요약
이강인이 9일 서울에서 열리는 맨체스터 시티전을 통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비공식 데뷔를 준비한다. 공격형 미드필더와 양쪽 측면, 최전방까지 소화할 수 있어 여러 포지션에서 주전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공식 데뷔 무대는 20일 말라가와의 2026~2027시즌 라리가 개막전이 될 가능성이 크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한 이강인이 오는 9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6 쿠팡플레이 시리즈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새 유니폼을 입고 첫 경기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다. 지난달 25일 이적이 발표된 뒤 행정 절차로 한국에서 훈련해 온 만큼, 이번 경기는 한국 팬들 앞에서 치르는 비공식 데뷔 무대가 될 전망이다.
이강인은 행정적인 이유로 헤타페전 4-1 승리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1-2 패배 때 출전하지 못했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주로 운용하는 4-4-2 체제에서는 공격형 미드필더나 오른쪽 윙어로 기용될 가능성이 크다. 중앙에서는 파블로 바리오스, 측면에서는 줄리아노 시메오네와 경쟁하며, 전술 변화에 따라 왼쪽의 알렉스 바에나나 최전방의 훌리안 알바레스와도 자리를 다툴 수 있다.
발렌시아와 마요르카에서 성장한 이강인은 2023년 파리 생제르맹에 입단한 뒤 세 시즌 동안 리그 우승 3회, 쿠프 드 프랑스 우승 2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 2회를 경험했다. 다만 주로 로테이션 자원으로 뛰면서 충분한 출전 기회를 확보하지 못했고, 이적을 추진한 끝에 3년 만에 스페인 무대로 돌아왔다.
이강인의 경쟁력은 중원과 공격 전 지역을 소화하는 다재다능함에 있다. 시메오네 감독은 4-2-3-1과 4-1-4-1, 4-5-1도 활용해 양쪽 측면과 공격형 미드필더, 스트라이커를 맡을 수 있는 이강인의 쓰임새가 넓다. PSG보다 선수층이 얇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출전 시간이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앙투안 그리즈만이 달았던 등번호 7번을 받은 이강인의 공식 데뷔전은 오는 20일 오전 4시 말라가와의 2026~2027시즌 라리가 개막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