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서울서 7번 달고 AT마드리드 첫선
핵심 요약
이강인이 9일 서울에서 등번호 7번을 달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비공식 데뷔전을 준비한다. 이강인은 6일 동료들과 처음 합류해 짧게 호흡을 맞춘 뒤 맨시티전에 나설 전망이다. 두 팀은 2023년 맞대결 이후 3년 만에 서울에서 다시 격돌한다.
이강인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등번호 7번을 달고 서울에서 새 팀 첫 경기를 준비한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9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2026 쿠팡플레이 시리즈 친선 경기를 치른다. 이강인은 경기 소집 명단에 포함돼 특별한 변수가 없다면 국내 팬들 앞에서 비공식 데뷔전을 치르게 된다.
7번은 2010년대 팀의 전성기를 이끈 앙투안 그리즈만이 사용했던 번호다. 병역 특례와 관련한 행정 절차로 스페인 출국이 늦어진 이강인은 국내에서 개인 훈련을 이어왔다. 그는 6일 입국하는 동료들과 처음 만나 짧은 시간 호흡을 맞춘 뒤 경기에 나설 전망이다. 소집 명단에는 얀 오블락과 호세 히메네스, 세르히오 에스테반 등 주축 선수들도 이름을 올렸다.
이강인의 기용 위치도 관심사다. 탈압박과 안정적인 볼 소유, 전진·전환 패스를 활용한 기회 창출 능력을 갖춘 만큼 중원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공격을 조율하거나 오른쪽 측면에서 상대 진영을 공략하는 선택지가 거론된다. 이강인은 최근 몇 주간 강도 높은 훈련을 이어가며 몸 상태를 끌어올렸고, 개인의 발전과 함께 어느 자리에서든 팀의 목표 달성을 돕겠다는 뜻을 밝혔다.
맨시티는 엘링 홀란과 로드리 등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많은 경기를 뛴 핵심 선수들이 원정 명단에서 대거 빠졌지만 필 포든, 앙투안 세메뇨, 리코 루이스와 젊은 선수들이 출전을 준비한다. 맨시티는 5일 팀 K리그를 3-1로 꺾었다. 두 구단의 방한은 2023년 이후 3년 만이며, 당시 맞대결에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2-1로 승리했다. 이번 서울 경기는 그 대결 이후 양 팀이 다시 만나는 무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