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새 동료 80명에게 한식 대접
핵심 요약
이강인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선수단과 관계자 약 80명에게 한식을 대접했다. 개인 훈련을 이어온 이강인은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비공식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이 있다. 시메오네 감독은 이강인을 세컨드 스트라이커로 활용하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새 둥지를 튼 이강인이 한국을 찾은 선수단과 코칭스태프, 구단 직원들을 한식 만찬에 초대했다. 약 80명이 함께한 저녁 식사는 이강인이 직접 마련했다. 지난 6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동료들을 안전 문제로 공항에서 맞이하지 못한 그는 숙소에서 팀에 합류한 뒤 식사를 대접하며 환영의 뜻을 전했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이끄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9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비시즌 친선경기를 치른다. 이강인은 이 경기를 통해 이적 후 첫 비공식 경기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 시메오네 감독은 재능과 경기 이해력이 뛰어난 이강인을 세컨드 스트라이커로 활용하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이강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은 지난달 25일 공식 발표됐지만, 그는 곧바로 팀 훈련에 참가하지 못했다. 2023년 항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 특례 대상이 된 그는 4주간의 기초 군사훈련을 아직 이수하지 않아 추가 행정 절차가 필요한 상황이다. 특례 요건에는 34개월 동안 체육 분야 봉사활동 544시간을 이행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팀 훈련에 합류하기 전까지 이강인은 FC서울 훈련장에서 개인 훈련을 이어갔다. 입단 발표 전부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의료진과 일부 스태프가 한국으로 이동해 그의 컨디션 조절을 도왔고, 이강인도 최근 몇 주 동안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했다.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윙어로 뛰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역할을 넓힌 앙투안 그리에즈만처럼 이강인도 새로운 공격 임무를 맡을지 주목된다.